[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하이라이트·러블리즈 / 사진=해당 영상 캡처
하이라이트·러블리즈 / 사진=해당 영상 캡처
최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방송국의 힘을 빌리지 않고 팬들에게 공개하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 이제는 공백기란 말이 무색한 시대다. 이런 꾸준한 ‘떡밥*’들 덕분에 ‘덕질**’을 하는 팬들은 1년 365일 행복하다.

유튜브·V라이브 등을 통해 지난 한 주간 스타들이 공개한 수많은 떡밥들 중 놓치지 말아야 할 떡밥들을 모아봤다. 아직 못 본 떡밥이라면 바로 보고, 이미 본 떡밥이라면 다시 한 번 보면 된다. [편집자 주]*덕질 :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
** 떡밥 : 본래 뜻은 낚시 미끼의 일종이나 화젯거리 또는 이야깃거리를 일컫는 말로도 사용

◆ 부족했던 2%를 채우는 떡밥

지난 21일 경험 많은 신인 그룹은 팬덤을 통해 공유되던 ‘응원법’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팬들을 적극적으로 조련하는 신인 그룹의 야무진 태도에 팬들의 광대는 하늘 높이 승천 중이다.

또 부상으로 무대에 서지 못했던 걸그룹 막내가 지난 22일 안무 연습 영상을 통해 회복 소식을 알렸다. 이 역시 팬들은 두 팔 벌려 환영.



◆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응원법, 외적 외침이 필요한 순간!

팬이라면 내 가수의 응원법은 당연히 익혀둬야 하는 법. 그런데 텍스트 버전으로 응원법을 익혀보려니 흥이 느껴지지 않는다. 누군가 나와 함께 응원법을 연습해줬으면 좋겠다. 이처럼 흥이 고픈 팬들을 위해 9년차 특급 신인 하이라이트가 ‘얼굴 찌푸리지 많아요’의 응원법 영상을 공개했다.

노래방에서 컴퓨터가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의 응원법을 가르쳐주는 콘셉트다. 1g의 영혼도 담기지 않은 무미건조한 목소리지만 외적 외침을 강요하는 친절한 자막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의 노래방 번호와 다음 곡 안내, 남은 시간 표시는 하이라이트 멤버들만큼이나 센스 넘친다.





◆ 한 달 만에 돌아온 예인…마침내 완성된 8블리즈

러블리즈 예인은 지난달 컴백을 앞두고 연습을 하던 중 발목을 다쳤다. 무대 위에서 안무를 소화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예인은 러블리즈 컴백 후에도 무대에 서지 못했다. 컴백 전 촬영한 ‘주간아이돌’, ‘싱데렐라’ 등을 보는 것으로 러블리즈 완전체 무대에 대한 갈증을 달래야 했다.

그렇게 러블리너스가 간절히 기다리던 고라니, 정예인이 지난 22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복귀를 알렸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엠카운트다운’과 지상파 3사 음악방송을 앞두고 예인이 포함된 ‘와우!(WoW!)’ 안무 연습 영상을 공개한 것. 그동안 2% 부족했던 러블리너스의 마음을 채워줄 수 있게 됐다. 예인 직캠 버전도 따로 있으니 지난 한 달간 예인이 몹시 보고 싶었던 러블리너스는 이것도 놓치지 말자.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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