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제작 스톰픽쳐스코리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는 형님’의 촉은 대단했다.
배우 한채아는 8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에 참석해 차범근의 아들 차세찌와의 열애를 밝혔다. 그는 앞서 소속사 측이 열애설을 부정했던 것에 대해 “회사와 개인적인 연애사나 가족사에 대해 얘기를 하지 않는다. 회사에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그 분과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게 사실이다. 내가 아이돌도 아니고 나이도 있는데 숨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한채아는 자신의 열애를 암시하는 태도를 취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한채아는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선뜻 답하지 못했고, 망설이는 한채아를 향해 ‘아는 형님’ 멤버들은 남자친구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며 ‘촬영 보이콧’을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한채아의 남자친구’에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지난 2일 차세찌와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는 “친분이 있지만 연인은 아니다”고 부인했으나 한채아가 직접 열애 사실을 깜짝 발표하며 ‘아는 형님’이 또 한 번 스타들의 열애를 포착했음을 증명했다.
JTBC ‘아는형님’ 한채아 / 사진=방송화면 캡처
앞서 ‘아는 형님’은 임창정·비·조우종의 결혼과 열애를 밝혀냈다. 본방에서는 전파를 타지 않았지만 임창정은 이혼을 언급하는 서장훈에게 “난 이제 괜찮다”고 열애 중임을 밝혔고, 비는 ‘아는 형님’ 출연 3일 뒤 김태희와의 결혼을 전격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또 조우종은 ‘아는 형님’ 멤버들의 성화에 못 이겨 열애 사실을 고백했고, 이후 그 상대가 KBS 정다은 아나운서이며 오는 16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 공개됐다.
임창정·비·조우종에 이어 한채아까지 벌써 4명의 스타들이 ‘아는 형님’의 날카로운 촉을 피하지 못했다. 앞으로 어떤 스타들이 ‘아는 형님’의 수사망에 걸려들게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