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3월 가요게에 꽃들이 피어난다. 지난달 말 신보를 발표한 러블리즈와 구구단부터 확 달라진 색깔로 ‘대세 굳히기’에 돌입하는 여자친구의 컴백까지, 올봄 가요계를 화사하게 꾸며줄 걸그룹들의 컴백 대열. 꽃길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 달라진 러블리즈

러블리즈 /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러블리즈 /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러블리즈는 지난달 26일, 2년 3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2집 ‘알 유 레디(R U Ready)?’로 컴백했다. 데뷔 때부터 함께 해 온 윤상이 프로듀싱으로 참여,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구현한 타이틀곡 ‘와우(Wow)’로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아츄’ ‘데스티니’를 잇는 러블리즈 표 중독곡으로 롱런을 꾀할 전망.

◆ 계속되는 이야기, 구구단

구구단 / 사진제공=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구구단 / 사진제공=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구구단이 다시 한 번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미니 2집 ‘나르시스’는 타이틀대로 그리스 신화 속 자신의 아름다움에 반한 청년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타이틀곡 ‘나 같은 애’는 버블검 신스 팝 댄스 장르로, 신나는 멜로디와 첫 눈에 반한 남자애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발랄한 가사가 어우러져 한층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 처음 보는 여자친구

여자친구 / 사진제공=쏘스뮤직
여자친구 / 사진제공=쏘스뮤직


흥행 5연타를 노린다. 그러나 이번엔 조금 다르다.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로 열풍을 일으킨 여자친구가 교복을 벗고 제복을 입었다. 밀리터리 룩 콘셉트에 펑키 장르 음악을 입혀 돌아오는 것. 그간 여자친구의 음악들이 일관되게 인기를 얻은 만큼 곡들 사이의 유사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이번 신보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의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으로 모든 우려를 씻어낼 예정이다. 오는 6일 발표.

브레이브걸스 / 사진제공=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브레이브걸스 / 사진제공=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이 외에 브레이브걸스가 멤버 재편 후 첫 음반을 내놓는다. 소속사 수장이자 인기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를 비롯한 프로듀싱진이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힙합 걸그룹 와썹도 멤버 개편 후 3월 말 컴백을 준비 중이다. Mnet ‘언프리티랩스타3’ 참가자로 얼굴을 알린 나다를 비롯해 진주, 다인이 탈퇴를 선언했고, 이에 4인조로 재도약에 선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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