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방탄소년단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방탄소년단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방탄소년단이 타이틀곡 ‘봄날’을 포함해 4개 신곡이 수록된 신보 ‘윙스(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어론(You Never Walk Alone)(이하 윙스 외전)’을 13일 내놓았다. 동시에 방탄소년단 팬덤의 어마어마한 화력을 입증할 기록들이 펼쳐졌다.

◆ 음반 판매량, 선주문만 70만 장

방탄소년단 ‘윙스 외전’ 트랙리스트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윙스 외전’ 트랙리스트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윙스 외전’은 선주문 수량만 70만 장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2집 ‘윙스’의 선주문량이었던 50만 장보다 20만 장 증가한 수치. 또 지난해 5월 발표한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 선주문량 30만 장보다는 2배가 넘는 숫자로, 10개월 만에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가온차트 기준 ‘윙스’의 판매량이 77만 장을 돌파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을 ‘윙스’ 시리즈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할 날을 눈앞에 두고 있다.

◆ 뮤직비디오, 공개 10여시간 만에 유튜브 500만 뷰 돌파

방탄소년단 ‘봄날’ 티저(위), 뮤직비디오(아래) 유튜브 조회수 / 사진제공=유튜브
방탄소년단 ‘봄날’ 티저(위), 뮤직비디오(아래) 유튜브 조회수 / 사진제공=유튜브
타이틀곡 ‘봄날’은 지난 10일 0시 공개한 티저 영상 조회수만 당일 265만 뷰 돌파, 공개 3일째인 13일 기준 55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풀버전이 아닌 티저 영상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이례적인 수치. 이어 13일 0시 공개된 정식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5시간 만에 180만 뷰를, 10여시간 만에 500만 뷰를 돌파했다. 직전 활동곡 ‘피 땀 눈물'(2016) 뮤직비디오가 공개 6시간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한 것보다 빠르다. 신곡 발표를 거듭할 때마다 유튜브 조회수 기록을 단축하고 있는 만큼, ‘봄날’ 정식 뮤직비디오 역시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1억 뷰 뮤직비디오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 컴백 프리뷰 라이브, 동시 시청자만 391만여 명

방탄소년단 ‘유 네버 워크 어론 프리뷰 쇼’ 생방송 전(위)·후(아래) 시청자수 / 사진제공=네이버 V 라이브
방탄소년단 ‘유 네버 워크 어론 프리뷰 쇼’ 생방송 전(위)·후(아래) 시청자수 / 사진제공=네이버 V 라이브
방탄소년단은 신보 발매 전일인 12일 오후 10시 40분부터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프리뷰 쇼’를 생중계했다. 방송 전부터 동시 시청자 수 120만 명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소개와 더불어 멤버들의 예능감을 만나볼 수 있는 게임으로 구성된 생방송은 1시간가량 진행됐다. 이에 총 391만여 명의 시청자들이 모였고 하트 수는 1억 4577만여 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화양연화 영 포에버’와 ‘윙스’ 컴백 V 라이브를 진행했을 당시에는 각각 120만여 명, 316만여 명의 시청자수를 기록한 바, 방탄소년단 팬덤이 점차 확장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 음원차트, 공개 직후 8곳 올킬

방탄소년단 신곡 멜론 실시간 차트 순위 / 사진제공=멜론
방탄소년단 신곡 멜론 실시간 차트 순위 / 사진제공=멜론
음원차트 올킬에 성공했다. 방탄소년단의 경험을 녹인 따뜻한 위로곡 ‘봄날’이 공개 직후 멜론·지니·엠넷·네이버뮤직·올레뮤직·벅스·소리바다·몽키3 등 국내 음원사이트 8개 실시간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 외 신곡 ‘낫 투데이(Not Today)’와 ‘어 서플리멘터리 스토리 : 유 네버 워크 어론’ 역시 대다수 차트서 2, 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전작 ‘윙스’와 동일하게 수록된 곡들 역시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그 저력을 입증했다.

◆ 신나라레코드부터 멜론까지… 서버 폭발시킨 화력

방탄소년단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멜론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멜론 방탄소년단 신보 정보 페이지 / 사진제공=각 화면 캡처
방탄소년단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멜론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멜론 방탄소년단 신보 정보 페이지 / 사진제공=각 화면 캡처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기다린 팬들의 반응이 무엇보다 뜨거웠다. 13일 0시 방탄소년단 신곡 ‘봄날’이 발표되자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방탄소년단 봄날’이 1위를 차지했고 ‘방탄소년단’ 역시 상위권에 들었다. 또 음원 사이트 멜론 실시간 검색어에도 ‘방탄소년단’과 ‘윙스 외전’에 수록된 곡들이 올랐다. 특히 멜론의 경우 방탄소년단의 신보 정보 페이지 사용량 증가로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윙스 외전’ 예약 판매가 시작됐던 지난달 25일, 접속자 수 폭발로 음반 판매 사이트 신나라레코드의 서버를 마비시킨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윙스 외전’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2집 ‘윙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총 18개 트랙이 수록됐다. 신곡에는 청춘에게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그렸다. 신곡 무대는 오는 18~19일 서울시 구로구 고처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윙스 투어 서울 공연’에서 최초 공개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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