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레드벨벳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데뷔 3년차, 그래도 여전히 ‘슈퍼 루키’인 걸그룹 레드벨벳이 돌아왔다.

레드벨벳은 1일 4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루키(Rooki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약 5개월 만에 컴백한 레드벨벳의 타이틀곡 ‘루키’는 중독성 강한 훅이 돋보이는 팝 댄스곡이다. ‘루키’는 공개 직후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음원차트에 진입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오전 9시 현재 8개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자리하며 레드벨벳의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했다.

이번 신곡 ‘루키’는 기존 레드벨벳 노래의 매력들이 그대로 살아있는 노래다. 가장 먼저 사랑하는 사람을 ‘루키’에 비유한 귀엽고 재미있는 가사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후렴구에서 반복되는 ‘루키’에서 레드벨벳만의 개성이 느껴진다.

또 뮤직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루키’ 안무 일부는 레드벨벳의 상큼 발랄하면서도 통통 튀는 레드벨벳만의 매력이 그대로 묻어난다. 앞서 ‘덤덤(Dumb Dumb)’, ‘러시안 룰렛’ 등에서 보여줬던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가 ‘루키’에서도 이어질지 기대감이 쏠린다.

레드벨벳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루키’ MV / 사진=해당영상 캡처
레드벨벳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루키’ MV / 사진=해당영상 캡처
이번 미니앨범에는 ‘루키’를 비롯해 자신의 마음을 흔드는 상대에 대한 감정을 따뜻한 음색으로 노래한 R&B 팝 곡 ‘리틀리틀(Little Little)’, 동화 ‘신데렐라’와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속 설정들을 반대로 표현한 가사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가 듣는 재미를 배가 시킨다.

또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것을 알고 싶은, 설레는 감정을 표현한 미디움 템포의 ‘톡 투 미(Talk To Me)’,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이별의 순간을 가사에 담은 R&B 팝 장르의 ‘바디 토크(Body Talk)’, 1999년 발표된 에코 3집 타이틀 곡 ‘마지막 사랑’을 리메이크, 실력파 작곡가 돈스파이크의 세련된 편곡과 웬디의 감성적인 보컬로 재탄생된 ‘마지막 사랑(Last Love)’까지 수록, 레드벨벳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레드벨벳은 오는 3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컴백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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