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레드벨벳(왼쪽부터 시계방향), 러블리즈, 구구단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레드벨벳(왼쪽부터 시계방향), 러블리즈, 구구단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가요계 걸그룹 대전, 2017년도 계속 된다. 매 앨범 톡톡 튀는 콘셉트와 음악으로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레드벨벳부터, ‘대세’로의 도약을 꿈꾸는 러블리즈, 구구단까지. 앞서 1월 컴백한 AOA, 헬로비너스, 에이프릴, 우주소녀 등의 바통을 이어받아 2월 가요계를 풍성하게 만들 전망.

◆ 레드벨벳, 이번엔 후크송이다

레드벨벳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레드벨벳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레드벨벳이 후크송으로 돌아온다. 2월 1일, 미니 4집 ‘루키(Rookie)’를 내놓고 2월 컴백 러시의 시작을 끊는다. 지난해 9월 발표한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 이후 5개월 만. 현재 멤버별 콘셉트와 티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타이틀곡은 ‘루키’로 팝 댄스곡이다. 레드벨벳 측은 중독성 강한 훅이 돋보일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특유의 상큼 발랄한 매력이 드러나는 퍼포먼스로 레드벨벳 고유의 색깔을 굳힐 전망. 레드벨벳은 1일 음반 발매 및 음원 공개 후, 3일 KBS2 ‘뮤직뱅크’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 러블리즈, 보다 더 사랑스럽게

러블리즈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러블리즈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러블리즈도 2월 컴백을 목표로 신보를 준비 중이다. 컴백일자는 논의 중이며, 꾸준히 신곡을 녹음하고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 러블리즈는 앞서 지난 13~1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료,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입증했다. 이에 이번 활동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전망.

러블리즈는 그룹 이름과 같이 매 활동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아츄(Ah-Choo)’(2015), ‘데스티니(Destiny)’(2016) 등 청순하면서도 서정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음악으로 사랑받은 것. 러블리즈의 감성이 2월 걸그룹 대전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구구단, 이제 진짜 꽃길 걷자

구구단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구구단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구구단 역시 2월 걸그룹 대전에 합류한다. 현재 신보 재킷 촬영을 완료했다. 구구단은 지난해 6월 인어공주를 콘셉트로 한 ‘원더랜드’로 데뷔, 콘셉트의 대가 빅스가 소속된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첫 걸그룹으로 차별화된 세계관을 보였다. 2월 활동서도 구구단만의 색다른 콘셉트를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구구단의 멤버 김세정과 강미나는 Mnet ‘프로듀스101’서 최종 11인에 선정돼 프로젝트 그룹 I.O.I(아이오아이)로도 활동했다. 특히 김세정은 I.O.I 활동 외에도 지난해 11월 솔로곡 ‘꽃길’로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갓세정’이라고도 불리는 그의 인기가 구구단의 컴백에도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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