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 사진제공=CJ E&M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 사진제공=CJ E&M
2017년도 질주는 계속된다. 지난해 대세로 자리매김한 그룹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2월 컴백한다. 이들은 각각 지난 활동서 음반·음원 차트 신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했다. 각종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나란히 대상 수상의 영광을 누리기도. 방탄소년단은 중소기획사 소속 그룹으로서, 트와이스는 데뷔 2년여 만에 유례없는 성과를 거둬 기적을 이뤄냈다. 이 기세를 몰아 다시, 기적의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

◆ 방탄소년단, ‘날개’를 완성하다

방탄소년단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방탄소년단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방탄소년단은 2월 13일 신보를 내놓는다. 타이틀은 ‘윙스(WINGS)외전: 유 네버 워크 어론(You Never Walk Alone)(이하 윙스 외전)’. 지난해 발표한 정규 2집 ‘윙스’의 연장선에 놓인 음반이다. ‘윙스’서 못다 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 ‘윙스’서 전원 자작곡 겸 솔로곡을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윙스 외전’ 작업에도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윙스’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을 통해 퇴폐적인 섹시함을 나타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매 무대마다 고급스러운 스타일링과 극적인 안무 구성으로 보는 재미까지 선사했다. 이에 ‘윙스 외전’의 콘셉트와 더불어 방탄소년단이 이를 통해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윙스’를 통해 미국 빌보드 200 차트(26위)와 영국 UK 차트(62위)에 진입 성공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윙스 외전’을 향한 해외 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신보 발매 후 2월 18~19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윙스 투어’의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 트와이스, ‘히트’ 행진 이어간다

트와이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트와이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트와이스는 현재 2월 컴백을 목표로 스페셜 음반을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컴백 소식만으로 화제를 모았다. 실제 적지 않은 가요 관계자들이 트와이스의 컴백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

트와이스는 지난해 데뷔곡 ‘우아하게’가 음원차트서 역주행하며 인기를 얻고, ‘치어 업(CHEER UP)’과 ‘TT’를 통해 성공가도를 걸었다. 음원차트 장기집권은 물론 음반 판매량 역시 걸그룹으로서 이례적인 기록(지난해 12월 기준, 미니 3집 34만여 장 판매고)을 세운 것. 트와이스가 현재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걸그룹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트와이스가 4연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트와이스는 2월 17~19일, 사흘간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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