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보이그룹 바시티(위)와 일급비밀이 2017년 1월 데뷔를 앞두고 있다. / 사진제공=바시티 SNS, JSL컴퍼니
보이그룹 바시티(위)와 일급비밀이 2017년 1월 데뷔를 앞두고 있다. / 사진제공=바시티 SNS, JSL컴퍼니
2017년 가요계를 뒤흔들겠다는 포부를 가진 신인 아이돌 다섯 팀이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글로벌 아이돌그룹을 표방하는 12인조 바시티(VARSITY)는 1월 3일 출격한다. 바시티는 ‘대표팀’을 뜻하는 단어로 ‘글로벌 아이돌 대표팀’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글로벌 그룹을 표방하는 팀답게 중국어, 영어, 아랍어, 불어가 가능한 멤버가 포진해 눈길을 끈다.

바시티는 메인보컬 시월을 비롯해 블릿·리호·다원·승보·윤호·키드 등 한국인 7명과 데이먼·씬·재빈과 만니, 중국계 미국인 엔써니 등 중국인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데뷔 무대에서 아크로바틱한 칼군무를 통해 남성미 넘치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바시티는 중국 인기스타 판빙빙, 우이판 등이 출연하면서 현지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 ‘도전자연맹’을 만든 중희전매 유한공사와 한국의 ‘글로벌 K센터’의 합작 프로젝트로 데뷔전부터 관심을 모으는 팀이다.

다음날인 4일에는 7인조 보이그룹 일급비밀(Top Secret)이 데뷔한다. 이들은 ‘학교 시리즈’를 콘셉트로 잡았으며, 인피니트·카라 등 정상급 아이돌을 프로듀싱했던 스윗튠이 데뷔 앨범의 프로듀서로 나서 이들의 데뷔를 지원 사격한다.

일급비밀은 이미 일본·대만·동남아 등에서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며 탄탄한 팬덤을 다져왔다. 이들은 대만 MTV 방송부터 TVBS 방송국에서 진행하는 음악프로까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그 실력을 입증해왔다. 또 국내 데뷔에 앞서 일본·필리핀·중국·대만 등 해외에서의 프로모션을 통해 수많은 러브콜을 받는 등 차세대 한류 아이돌로 나아갈 전망을 보이고 있다.

걸그룹 보너스베이비 / 사진제공=마루기획
걸그룹 보너스베이비 / 사진제공=마루기획
걸그룹 보너스베이비는 새해 첫 날 데뷔한다. 보너스베이비는 가수 김종국, 배우 하석진이 소속된 마루기획이 기획한 6인조 걸그룹이다. 2015년 데뷔했던 걸그룹 마이비의 문희와 하윤을 중심으로 새 멤버 4인을 합류시켰다. 또 통상 평일에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팬들과 만나는 것과 달리, 새해 첫날 가요계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끈다. 이들은 10대 특유 밝고 활달한 이미지를 앞세워 대중을 공략할 예정이다.

걸그룹 달샤벳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7인조 신인 걸그룹 드림캐처를 1월 13일 데뷔시킨다. 데뷔 앨범 ‘악몽(惡夢)’으로 데뷔하는 드림캐처는 지난 2015년 데뷔한 밍스의 지유·수아·시연·유현·다미에 새 멤버 한동·가현으로 구성됐다. 두 가지 버전의 콘셉트 컷을 발표하며 데뷔 프로모션을 시작한 드림캐처는 기존에 없던 획기적인 콘셉트와 색깔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배우 조동혁과 MV를 촬영한 걸그룹 드림캐쳐(위) 걸그룹 씨앗 / 사진제공=해피페이스, 야마앤핫칙스
배우 조동혁과 MV를 촬영한 걸그룹 드림캐쳐(위) 걸그룹 씨앗 / 사진제공=해피페이스, 야마앤핫칙스
야마앤핫칙스의 8인조 걸그룹 씨앗(SeeArt)도 1월 데뷔를 준비 중이다. 야마앤핫칙스는 EXID, 걸스데이,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의 유명 안무를 담당한 안무가 전홍복과 배윤정이 공동 대표로 엔터테인먼트사다. 댄스 전문가들이 만든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씨앗을 향한 기대는 크다. 특히 씨앗은 Mnet ‘프로듀스 101’에서 뛰어난 춤 실력을 보여준 수아가 멤버로 합류했으며, 고된 연습생 시절을 거쳐 꽃이 되는 과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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