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펜타곤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Five Senses’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펜타곤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Five Senses’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초고속’ 기록의 행진. 데뷔 2개월 차 보이그룹 펜타곤에게 붙은 타이틀이다.

펜타곤은 지난 10월 10일 첫 번째 미니앨범 ‘펜타곤’을 발매, 타이틀곡 ‘고릴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기세를 몰아 12월 7일, 데뷔 두 달여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파이브 센스(Five Senses)’를 내놓는다.

펜타곤은 데뷔 이후 연일 초고속 행보로 주목 받고 있다. 초고속 일본 진출과 초고속 단독 콘서트 개최, 초고속 콘서트 티켓 매진까지 연달아 ‘초고속’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신원은 “팬 분들이 주신 사랑에 어떻게 보답할지를 고민했는데, 열심히 활동하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1집 활동 틈틈이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멤버 신원은 ‘고릴라’ 활동 중 무릎 부상을 입어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앨범 준비와 재활 치료를 병행해 현재는 무릎 상태가 호전됐다고. 신원은 무엇보다 “멤버들이 저를 독촉하지 않고 ‘너의 건강이 우선’이라고 해주었던 것이 감동”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끈끈한 팀워크로 뭉친 펜타곤이 내놓은 신보는 초고속 컴백 뿐 아니라, 초고속 성장까지 이뤄냈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그룹 펜타곤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Five Senses’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펜타곤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Five Senses’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리더 후이는 “데뷔 앨범에서는 아이돌이 갖춰야 할 다섯 가지 요소(보컬 랩 댄스 팀워크 끼)를 한 곳에 모아 저희를 알렸다면, 이번 앨범 ‘파이브 센스’는 K팝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여원은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까지 여러분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음악이 실렸다. 펜타곤만의 향기를 담은 퍼포먼스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보에는 힙합 비트의 타이틀곡 ‘감이 오지’를 포함해 하우스 풍의 노래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는 설명. 콘셉트도 성숙해졌다. 데뷔곡 ‘고릴라’에서 야성미를 어필했다면 ‘감이 오지’에서는 섹시함을 가미했다. 펜타곤은 “곧 저희 팀의 미성년자가 없어진다. 2017년에는 막내까지 성인이 된다”며 “좀 더 어른스러운 콘셉트를 보여드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룹 펜타곤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Five Senses’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펜타곤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Five Senses’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펜타곤은 이날 오후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 이후 10일에는 일본에서 대규모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데뷔 직후부터 국내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일본인 멤버 유토는 “데뷔하자마자 일본에서 활동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 일본뿐만 아니라 펜타곤이 전 세계에서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펜타곤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5년 만에 내놓은 보이그룹이다. 간판 그룹이었던 비스트가 독자 노선을 걷는 쪽으로 기운 현재, 펜타곤의 어깨가 무거울 것. 멤버들은 “회사에서 저희를 위해 밤낮으로 애써주시는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바쁜 스케줄에도 불평할 수 없는 것이, 직원 분들이 저희만큼 열심히 해주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데뷔부터 펜타곤 10명의 판타스틱한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렸다”던 펜타곤의 초고속 행보는 앞으로 계속될 전망. 이들의 신보 및 타이틀곡 ‘감이 오지’는 7일 0시 온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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