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걸그룹 스텔라(가영, 전율, 민희, 효은)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제일라 아트홀에서 열린 ‘스텔라 단독 콘서트’에 참석해 멋진공연을 펼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걸그룹 스텔라(가영, 전율, 민희, 효은)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제일라 아트홀에서 열린 ‘스텔라 단독 콘서트’에 참석해 멋진공연을 펼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섹시 걸그룹이 아닌 실력파 걸그룹, 스텔라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던 콘서트였다.

걸그룹 스텔라는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제일라 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 데뷔 5년차를 맞이한 스텔라는 이날 섹시 퍼포먼스 걸그룹이 아닌 실력파 걸그룹의 모습을 보여줬다.

약 90분 동안 진행된 콘서트는 다른 공연에 비해 비교적 짧은 시간이었지만 스텔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로 가득 채워졌다. 스텔라는 ‘마리오네트’ ‘찔려’ 등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는 물론이고, 스탠딩 좌석을 모두 채운 약 300여 명의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스텔라 멤버들은 개인 무대를 통해 방송에선 보여주지 못했던 각자의 숨은 매력을 발산했다. 가영은 자신이 작사·작곡한 자작곡을 팬들 앞에서 공개했고, 전율은 댄스 무대를 펼쳤다. 효은은 MBC ‘듀엣가요제’에서 EXID 솔지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던 두진수와 듀엣 무대를 가졌으며, 민희는 평소 절친한 하이포 멤버들과 ‘봄 사랑 벚꽃 말고’로 호흡을 맞췄다.

스텔라 효은(왼쪽)·가영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스텔라 효은(왼쪽)·가영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디엔터테인먼트파스칼 최병민 대표는 5일 텐아시아에 “스텔라가 올해로 세 번째 소극장 콘서트를 가졌다. 팬들이 그동안 스텔라와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는 공연을 원했는데, 소극장 콘서트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자리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도 이번 기회에 자신들이 원하는 음악들을 팬들 앞에서 마음껏 선보여서 만족스러워 한다”고 덧붙였다.



스텔라 효은은 “솔로무대와 듀엣무대까지 준비하면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하고 긴장도 됐다. 하지만 팬들이 함께 해서 행복하고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항상 스텔라를 위해 열심히 응원해주는 트윙클(스텔라 팬덤명)! 더욱 발전하는 효은이 될테니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가영은 “팬들과 함께 또 하나의 예쁜 추억을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의 노래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또 한 번 느꼈다. 도와주신 스태프들과 팬들, 멋진 무대를 만들어준 스텔라 멤버들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스텔라 멤버 민희(왼쪽)·전율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스텔라 멤버 민희(왼쪽)·전율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민희는 “올해가 가기 전에 트윙클(스텔라 팬덤명)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어서 정말 기뻤고, 내년에도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 메리크리스마스”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율은 “준비하는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래서 더 보람차고 행복했다. 언젠가 올림픽 경기장에서 콘서트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는 스텔라가 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텔라는 앞으로 계속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24일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팬들과 함께 하는 소극장 콘서트를 개최하며, 내년 상반기 컴백을 계획 중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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