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B1A4 /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B1A4 /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때가 왔다. 완전체의 시너지를 발휘할 ‘굿 타임(GOOD TIME)’이다. 1년여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B1A4의 이야기다.

오는 18일 B1A4의 정규 3집 앨범 ‘굿 타이밍(Good Timing)’이 발표된다. 이들이 2년 10개월 만에 내놓는 정규 음반이다. 데뷔 초부터 확실한 팀 색깔과 음악으로 팬덤을 형성해온 B1A4였기에, 모두가 이들의 컴백을 기다렸다.

그간 B1A4는 다섯 명의 모두 각기 다른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안방극장에서는 진영, 바로, 공찬이 주목받았다. 진영은 최근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데뷔 초부터 작은 역할도 마다 않고 꾸준히 연기에 도전한 끝에 얻은 결과였다. tvN ‘응답하라 1988’ 빙그레로 사랑받은 바로 역시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활약했다. 웹드라마 ‘맛있는 연애’로 연기 신고식을 치른 공찬은 KBS2 ‘어송포유 시즌4’ MC를 맡기도 했다.

뮤지컬 무대에 오른 멤버들도 있다. 지난해 ‘체스’로 뮤지컬에 첫 발을 내딛은 신우는 올해 여름 ‘삼총사’에 달타냥 역을 맡아 열연했다. 당시 산들이 달타냥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산들은 2012년 ‘형제는 용감했다’를 시작으로 ‘올슉업’, ‘신데렐라’ 등 다수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보컬 실력을 자랑한 멤버들도 있다. 최근 ‘날 울리지마 겁쟁이 사자’ 복면을 쓰고 ‘나 돌아가’를 열창해 반전의 주인공이 된 진영은, B1A4로서는 세 번째로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이에 앞서 신우가 ‘내가 스타 랍스타’로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다. 지난달 첫 솔로 앨범 ‘그렇게 있어줘’로 재평가 받은 산들은 ‘복면가왕’ 초창기 ‘꽃피는 오골계’로 출연한 데 이어, ‘심장어택 큐피드’로 재출연해 가왕을 위협하는 막강한 후보로 주목받기도 했다.

진영은 특히 프로듀서로서도 인정받았다. 올 초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멘토로 나선 그가 작업한 경연곡 ‘같은 곳에서’는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진영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아이오아이(I.O.I)에게 ‘벚꽃이 지면’과 ‘잠깐만’이라는 노래를 선물,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했다.

B1A4 정규 3집 트랙리스트 /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B1A4 정규 3집 트랙리스트 /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B1A4의 공백이, 오히려 이들의 완전체 앨범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는 이유다. 개인 활동 중에도 이들이 언제나 음악적인 열정을 가지고 있었음이 곳곳에서 보인다.

23일 0시 공개된 신보 트랙리스트에서 그 열정이 여실히 드러났다. 총 13개 트랙, 전곡이 B1A4의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거짓말이야’를 포함해, 진영이 10곡을 만들었고, 신우가 남은 3곡을 만들었다. 신우는 수록곡 ‘악몽’을 통해 레게 힙합을 시도해 기대를 모았다. 래퍼 바로는 랩 메이킹으로 작사에 참여했다.

공백기 동안의 경험에서 우러난 멤버들의 깊어진 감성과 감정이 B1A4 신보에 가득 담길 전망이다.

고로, 기대한다. B1A4가 다시 쓸, 1+1+1+1+1=5+α의 새 공식을.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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