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빅톤(VICTON 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11월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Voice To New World (보이스 투 뉴 월드)’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공연을 펼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빅톤(VICTON 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11월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Voice To New World (보이스 투 뉴 월드)’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공연을 펼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2016년 히어로 이스 빅톤(HERO IS VICTON)!”

플랜에이 첫 번째 보이그룹 빅톤이 9일 세상에 나왔다.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목소리’라는 뜻을 담은 빅톤은 이날 0시 데뷔앨범 ‘보이스 투 뉴 월드(Voice To New World)’를 공개하고 가요계 첫 발을 내딛었다.

데뷔앨범에는 더블타이틀곡 ‘아무렇지 않은 척’과 ‘왓 타임 이스 잇 나우(What time is it now)?’를 비롯해 R&B, 발라드, 팝, 댄스를 총망라하는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 빅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빅톤은 이날 오후 서울 광장동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기념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포함 총 4곡의 무대를 통해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룹 빅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빅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특히 더블타이틀곡은 상반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타이틀곡 ‘아무렇지 않은 척’은 에이핑크, EXID, 티아라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업한 프로듀서 범이낭이팀의 곡으로, 질투심을 느끼는 한 남자의 마음을 가사에 담아 공감을 이끌어낸다. 후렴구를 포함,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또다른 타이틀곡인 ‘What time is it now?’는 슬랩 베이스와 코드 진행이 인상적인 프렌치 테크노 장르로, 팬들을 만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왔다는 메시지를 연인 관계에 비유해 가사로 풀어냈다. 특히 이 곡은 빅톤이 팬들에 전하는 진심어린 마음을 담기 위해 멤버 전원이 공동 작사에 참여했다.

그룹 빅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빅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요계 대형 컴백 잇단 최근, ‘에이핑크 남동생’이라는 수식어로 도전장을 던진 이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다른 가수 분들이 많이 나오신 만큼 더 많은 것을 배우고 K팝 신에서 빛나는 가수가 되고 싶다”던 이들은 “‘에이핑크 남동생’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4세 나이부터 랩을 했다는 래퍼 멤버 도한세는 이날 데뷔 소감을 담은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2016년 히어로 이스 빅톤(HERO IS VICTON)!”라는 가사로 랩을 마무리해 빅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7인 7색 각기 다른 뚜렷한 개성을 팀의 최대 강점으로 꼽은 빅톤, 2016년 히어로의 등장이 기대된다.

빅톤은 이날 오후 8시 Yes24 라이브홀에서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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