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비투비 / 사진제공=큐브 엔터테인먼트
비투비 / 사진제공=큐브 엔터테인먼트
오는 7일 아홉 번째 미니앨범 ‘NEW MEN’으로 돌아오는 비투비 또한 색다르게 컴백한다.

콘셉트도, 앨범 구성도 돋보인다. 우선 그간 감성 발라드로 위안을 노래했던 ‘힐링돌’의 이미지를 벗고 섹시한 남자로 돌아온다. 이는 2014년 9월 이후 2년 2개월 만의 완전체 댄스 타이틀 곡 컴백이라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타이틀 곡은 ‘기도'(I’ll be your man)로, 떠나간 그녀를 잊지 못하며 그녀의 남자가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강렬하면서 호소력 짙은 래퍼 라인의 랩이 돋보이는 곡으로 비투비의 파격적이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이처럼 파격적인 변화를 준 데는 팬들의 요청이 큰 몫을 차지했다. 비투비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팬들의 격한 요청이 있었다. ‘언제까지 큐브는 비투비에게 발라드를 시킬 것인가’, ‘한번만 더 비투비에게 시킨다면 그때는 어찌 될 지 모른다’ 등의 댓글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라고 운을 뗐다. 또 “보컬 라인인 서은광, 이창섭, 육성재 모두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을 정도로 비투비 보컬리스트들의 실력이 출중했다. 하지만 연속 세 번 발라드를 하다 보니 래퍼들의 매력을 보여주기 힘들더라. 이번에는 멤버들의 매력을 좀 더 보여주기 위해 콘셉트를 바꿨다. 또 팬들의 반응은 소속사보다 멤버들이 더 잘 안다. 팬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멤버들의 마음이 반영된 앨범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임현식의 공도 컸다. 곡을 기대 이상으로 잘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미니 앨범 ‘NEW MEN’에는 임현식 뿐만 아니라 멤버 전원이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 총 7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기도’를 비롯해 ‘NEW MEN’, ‘취해’,’무료해(콕 to Me)’등 과 함께 팬송으로 알려진 ‘예지앞사’가 담겨있다. 타이틀곡 ‘기도(I’ll be your man)’의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한 임현식은 타이틀곡 이외에도 ‘NEW MEN’의 작사-작곡-편곡 모두 참여했다. 정일훈은 수록곡 ‘취해’, ‘놀러와’의 작곡에 참여했다. 다른 멤버들 또한 인트로곡인 ‘NEW MEN’을 제외한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비투비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그 동안 생각했던 비투비의 모습과는 다른 수컷 냄새 나는 섹시한 남자들로 변신한 비투비를 볼 수 있는 앨범이다. 기존 댄스 타이틀 곡이었던 ‘뛰뛰빵빵’과는 또 다른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비투비가 새롭게 보여줄 섹시한 남성미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비투비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 ‘NEW MEN’은 오는 7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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