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SF9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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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에 팡파레를 울리고 싶습니다.”

그룹 에스에프나인(SF9)이 베일을 벗었다. 해가 뜨고 지는 걸 볼 수 없을 정도로 연습에 매진했고, 마침내 값진 데뷔의 순간을 맞이했다.

SF9은 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남성 댄스그룹으로, FNC 트레이닝 시스템 네오즈스쿨을 통해 실력을 쌓았다. 그간 남성밴드를 내놓던 FNC인 만큼, 댄스그룹에 대한 기대도 남달랐다.

무엇보다 SF9은 엠넷(Mnet) ‘디오비(d.o.b)’를 통한 서바이벌 과정을 거쳐 데뷔행 티켓을 얻어냈다. 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SF9/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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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은 “첫 음반이 세상에 나와 정말 행복하다. 오늘은 네오즈스쿨의 졸업이자, 데뷔 쇼케이스이다. 무대에 설수 있다는 것 자체로 가슴이 벅찰 정도로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데뷔 과정을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 멋있는 모습,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데뷔곡은 ‘팡파레’. 트랩 힙합과 일렉트로닉 요소가 섞인 장르의 곡으로, 댄스그룹인 만큼 멤버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완성도와 매력을 더한다.

주호는 “‘팡파레’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앞세우고,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매력”이라며 “무대에서도 멤버별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각자의 매력도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SF9/사진=이승현 기자 lsh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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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는 이날 데뷔곡과 수록곡 ‘K.O.’를 열창했다. 간담회를 통해서도 시종 밝은 모습으로 개인기까지 보여주며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멤버들은 “같은 소속사인 많은 선배들의 좋으 장점을 배워서 우리만의 또 다른 색깔을 만들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가요계에 팡파레를 울리고 싶다. 신인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SF9은 오는 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나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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