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질투의 화신’ 스틸컷 / 사진제공=SM C&C
‘질투의 화신’ 스틸컷 / 사진제공=SM C&C
공효진은 아나운서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양다리 로맨스의 결말은 어떨까? 중반을 지나고 있는 ‘질투의 화신’에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5일 13회 방송을 앞두고 중심인물 표나리(공효진)와 이화신(조정석)·고정원(고경표)의 삼각관계는 물론 주변 인물들의 상황까지 시트콤을 방불케 하는 유쾌함으로 풀어내고 있다. 앞서 3년간 이화신을 짝사랑했던 표나리는 최근 고정원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 가운데 이화신이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기에 ‘질투의 화신’ 측은 13회 예고를 통해 표나리가 이화신과 고정원 중 한 사람과 변수로 작용할 키스를 할 예정이라고 밝혀 표나리의 양다리 로맨스가 어떻게 마무리 될 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모은 상황이다.

표나리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극중 기상캐스터인 표나리는 이전부터 꿈꿔왔던 아나운서에 재도전했다. 그러나 결과는 알 수 없다. 방송국에서 가장 입김 센 세 사람 오종환 국장(권해효)·계성숙(이미숙)·방자영(박지영)의 부정적인 반응이 그려지면서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 것.

극 초반 기상캐스터 비하 논란까지 일게 할 정도로 서러움을 당하는 표나리의 모습이 보여진 바 있어 그의 아나운서 도전 결과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중신(윤다훈)이 세상을 떠난 뒤 빨강이(문가영)의 집으로 동시에 이사와 매일 아침 딸 쟁탈전을 벌이는 친모 계성숙(이미숙)과 계모 방자영(박지영)의 ‘웃픈’ 상황, 반항아 빨강이를 둘러싼 표치열(김정현)과 오대구(안우연)의 삼각관계 역시 궁금증을 자아내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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