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달샤벳/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달샤벳/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비타민 같은 노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걸그룹 달샤벳이 약 8개월 만에 돌아왔다. ‘금토일’이라는 일상적인 제목의 곡으로, 대중들에게 위안이 되고 싶다는 각오다.

달샤벳은 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오랜만에 컴백이라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고 입을 연 달샤벳은 열 번째 미니음반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기대를 높였다.

세리는 “이번 타이틀곡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풀어냈다. 많이 공감해주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새 미니음반 ‘금.토.일(FRI.SAT.SUN)’에는 ‘금토일’을 비롯해 ‘속마음’ ‘플라이 보이’ ‘썸, 뭐?’ 등 총 5곡이 담겨있다. ‘금토일’은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만든 작품으로, 드럼과 베이스, 트랩 리듬이 조화를 이룬다.

신사동호랭이와는 두 번째 작업이지만, 이번에는 달샤벳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 아영은 “곡이 나오기 전부터 신사동호랭이와 곡에 대한 회의를 했다.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가부터 주제에 대해 상의를 많이 했다”면서 “당시 나온 이야기로 곡이 나왔고, 우리 의견이 많이 반영돼 전보다 완성도가 높다”고 전했다.

‘금토일’로 돌아온 달샤벳/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금토일’로 돌아온 달샤벳/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세리 역시 “수록곡도 우리가 만족할 때까지 녹음했다. 그만큼 작곡가들이 배려를 해줬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달샤벳은 앞서 지율, 가은의 탈퇴 이후 두 번째 활동에 첫발을 뗐다. 또 한 번의 시작인 셈.

우희는 “사이가 전보다 더 돈독해졌다. 최근에는 연습을 하다가 다 같이 손을 잡고 기도를 했다. 고민을 더 많이 하고,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열정도 훨씬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6년 차를 맞은 달샤벳은 열 번째 미니음반에 성장과 미래를 눌러 담았다.

달샤벳은 “음원차트에 오래 머물고 싶다. 1위 역시 목표”라고 바람을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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