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JTBC ‘청춘시대’ 한승연 / 사진제공=블리스미디어
JTBC ‘청춘시대’ 한승연 / 사진제공=블리스미디어


이제는 ‘카라 한승연’ 보다 ‘배우 한승연’이 자연스럽다. 한승연이 JTBC ‘청춘시대’를 통해 완벽하게 배우로 거듭났다.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여대생이 셰어하우스 벨 에포크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 동거드라마다.

한승연은 극중 남자친구 지일주의 말 한마디에 울고 웃으며 매달리는 정예은 역으로 분해 현실적인 연애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평소에는 톡톡 튀는 발랄한 성격이지만, 남자친구 앞에선 한없이 소심해지는 모습으로 청춘녀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한승연은 실제 모습을 연상케 하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남자친구와의 스킨십과 집에 오면 가장 먼저 브래지어를 벗는 모습, 다른 사람들을 뒷담화하는 모습 등 실감나는 여대생의 일상을 완벽하게 보여주며 호평받고 있다.

‘청춘시대’ 스틸컷 / 사진=JTBC 제공
‘청춘시대’ 스틸컷 / 사진=JTBC 제공
그는 앞서 ‘장옥정, 사랑에 살다’·’여자만화 구두’·’왔다! 장보리’ 등을 통해 기본기를 다져왔다.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은 ‘청춘시대’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고,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줬다.

한때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던 한승연은 작품을 거듭하며 꾸준히 발전했다. 무엇보다 ‘청춘시대’는 한승연이 카라를 떠난 뒤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주변의 우려는 물론 한승연 스스로의 고민도 많았다.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정예은 캐릭터의 면면은 치열한 노력의 결과였다.

한승연의 소속사 관계자는 “카라를 나온 뒤 본격적으로 연기자를 준비하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어떻게 보면 스스로에게 큰 도전이었을 것”이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예은의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캐릭터 연구를 정말 많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 레슨도 받고 회사의 도움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정말 강했다. 대본 연습을 많이 했고 스스로 캐릭터에 빠져서 노력한 부분이 많다”며 “덕분에 정예은이라는 인물이 ‘핑크 공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촬영장 분위기 자체도 여자들이 대부분이라 더 몰입해서 연기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 한승연.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한승연.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청춘시대’는 배우로 나아갈 그의 앞으로 행보에 기대를 갖게하는 작품이다. 탄탄한 극본과 세심한 연출을 바탕으로 좋은 배우와 캐릭터가 만났고, 완전히 합을 이뤘다. 한승연은 치밀하게 분석하고 준비한 결과 배우도, 캐릭터도 각각의 빛을 낼 수 있게 만들었다.

그의 역량은 충분히 드러났다. 이제 차기작들을 통해 다양한 연기 이미지를 쌓아가며 증명해 보일때다.

관계자는 “현재 ‘청춘시대’ 촬영에 매진하고 있으며 끝날 때까지 잘 집중해서 좋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다음 작품에서는 아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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