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소나무/사진=서예진 기자yejin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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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 좋은 것!”

소나무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음반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포부를 밝혔다.

신곡의 첫 무대를 마친 소나무는 “오랜만에 컴백했다. 설레고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내놓은 ‘쿠션(CUSHION)’ 이후 꼬박 1년 만이다.

리더 수민은 “조급해 하지 않고 공을 들여서 나오고 싶었다. 오래 가는 걸그룹이 목표이기 때문에 다른 그룹보다 공백기가 길었지만, 그만큼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소나무는 데뷔 당시 파워풀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었다. 이번에는 ‘바비인형’ 콘셉트를 내세워 여성스러운 감성을 녹여냈다.

소나무/사진=서예진 기자yejin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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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은 180도 변신에 대해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생각한다. 한 번쯤은 우리도 바꾸고 싶었다. 데뷔 때는 어두운 콘셉트였다면, 이번에는 밝아졌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민재는 역시 “우리의 옷을 입은 것 같다. 정말 입고 싶었고, 다양한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넘나 좋은 것’은 작곡가 원더키드, 박수석, 김창락이 의기투합해 만든 곡으로, 발랄한 멜로디에 멤버들의 청량한 보컬이 돋보인다.

민재는 “공백기 1년 동안 실력을 쌓기 위해 열심히 애썼다”고 전했다.

이번 음반의 수록곡에 참여한 뉴썬은 “좋은 기회를 얻어 마르코 작곡가와 ‘B.F’라는 곡을 만들었다”며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소나무는 시종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나무/사진=서예진 기자yejin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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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당시와 비교해 가장 큰 변화를 준 디애나는 “이전 음반이 워낙 어두운데다, 제가 로우톤이라 무겁게 했다면 이번에는 밝은 콘셉트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왔다”고 기대를 높였다.

여름을 맞아 가요계에 다양한 걸그룹이 쏟아지는 가운데 소나무는 “일곱 멤버들 모두 각기 다른 개성을 갖고 있고, 뚜렷한 매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민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소녀시대 같은 걸그룹이 되고 싶다”면서도 “바람이 있다면, 누군가가 닮고 싶어하는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소나무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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