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티파니/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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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지 12년 만에, 솔로로 나왔어요!”

걸그룹 소녀시대 티파니가 ‘소녀시대’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티파니’로 나섰다. 데뷔 후 처음인 만큼 가장 티파니다운 음악을 보여주려고 심혈을 기울였다. 퍼포먼스, 비주얼보다 ‘음악’에 집중했다.

티파니는 1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첫 솔로 음반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소감과 곡 소개에 나섰다.

티파니/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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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신경을 특히 더 신경을 썼다”

티파니의 첫 번째 솔로 음반에는 타이틀곡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담겨있다.

그는 “우선 지난해부터 솔로 음반을 준비했다. 티파니스러운 음악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워낙 춤추는 걸 좋아하고, 흥이 많아서 댄스 곡 위주이다. 여름 내내 신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티파니는 이번 음반에 그동안 소녀시대로 보여준 퍼포먼스, 비주얼이 아닌 ‘음악’에 신경을 썼고, 초점을 맞췄다.

티파니/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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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시스템에 합격, 뿌듯하다”

티파니는 이번 음반에 자작곡을 담았다. ‘왓 두 아이 두(What Do I Do)’가 그것인데, 이 곡을 통해 음악적인 역량도 뽐냈다.

티파니는 “회사의 엄격한 시스템을 거쳐 발탁돼 더 뿌듯하고 기쁘다. 다수의 작사가들에게 가사를 받았고,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걸 골랐는데 수영의 가사였다. 그래서 더 의미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중적인 것에 초점을 맞췄다. 쉽게 들을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곡을 썼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티파니와 수영의 합작품이 탄생했다. 소녀시대로서는 첫 자작곡인 만큼, 기대를 모은다.

티파니/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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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

티파니는 ‘소녀시대’가 아닌 오롯이 티파니로 무대를 꾸몄다. 화려하고 퍼포먼스를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발휘했고 발라드곡 역시 애절한 음색을 뽐내며 곡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그는 “긴장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한 음반”이라며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솔로로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솔로 활동의 첫발을 뗀 티파니는 오는 12일 엠넷(Men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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