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에이핑크 정은지
에이핑크 정은지
정은지
정은지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드디어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이미 여러 차례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정은지의 진짜 음악색은 무엇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정은지는 에이핑크에서 메인보컬로서 이미 자신의 가창력을 알린 인물. 2011년 데뷔곡 ‘몰라요’부터 지난 해 활동곡 ‘리멤버’까지 고음 하이라이트에서 시원한 성량을 자랑하며 가창력을 증명해 왔다.

솔로로서 정은지는 감수성이 풍부한 발라드 장르에서 강점을 보였다. 특히 지난 해 출연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부른 정인의 ‘미워요’는 정은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윤일상은 “감정처리를 저 정도로 할 수 있는 분이 과연 우리나라에서 몇이나 있을까. 정확하게 음표를 표현했다. 감정까지 놓치지 않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은지의 또 다른 강점은 송라이팅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는 점. 정은지는 지난 해 자작곡 ‘새끼손가락’을 팬송으로 발표한 바 있다.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직접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이번 솔로 앨범에서 정은지가 어떤 음악색을 표현할지도 기대를 모은다.

에이핑크 아닌 솔로 정은지로서 성적표도 이미 증명되기도 했다. 정은지가 참여한 ‘응답하라 1997′ OST ‘올포유(All For You)’, ‘우리 사랑 이대로’, ‘쓰리데이즈’ OST ‘그대라구요’가 모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허각과 함께 부른 ‘짧은 머리’, ‘이제 그만 싸우자’ 등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도 성공을 거뒀다. 정은지라는 이름만으로도 주는 가창력과 음악에 대한 믿음이 자리잡은 상태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자신의 색과 감성을 가득 담았다. 솔로 앨범으로 걸그룹 대표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정은지의 첫 솔로 앨범은 18일 공개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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