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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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이 4월 컴백 소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텐아시아에 “빅뱅이 4월에 컴백한다.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이라며 “더 앞당겨질 것으로 봤는데 4월 컴백으로 최종 확정됐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12년 6월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 이후 3년 만의 컴백이다. 그간 태양 지드래곤 탑 등 멤버들이 국내에서 솔로와 유닛으로 활동하긴 했지만, 완전체 복귀는 3년 만이다.

양현석 대표는 “멤버들이 작업한 빅뱅 신곡을 들었다. 지금까지 빅뱅의 어떤 음악보다 좋았다”며 “10년차 빅뱅의 내공과 음악적 아이디어가 최고로 무르익었다. 타이틀곡만 좋은 게 아니라 수록곡이 모두 좋다”고 말해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YG는 지난 3월 첫 주자였던 2NE1을 시작으로 악동뮤지션, 태양, 위너, 에픽하이, 하이수현까지 컴백하는 가수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며 올 한 해 가요계에서 뜨거운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한해 발표한 모든 곡을 1위에 올려놓은 YG가 2015년 빅뱅을 시작으로 또 한 번 저력을 과시할지 주목된다.

특히 2006년 ‘라라라'(La La La)로 데뷔한 뒤 가요계 최정상급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빅뱅은 ‘판타스틱 베이비’, ‘몬스터’, ‘거짓말’, ‘마지막 인사’, ‘투나잇’ 등 발표하는 곡마다 그 해를 대표하는 앨범과 노래가 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같은 이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을 만족시킬만한 신곡을 가지고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완전체 컴백에 앞서 활동한 GDX태양의 성공적인 유닛 활동도 빅뱅의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촉매 작용을 했다. 지난해 뜨거운 관심 속에 공개된 GDX태양의 싱글 ‘굿보이(GOOD BOY)’는 공개 직후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다. 미국 컴플렉스 매거진이 “멋지고 쿨하다”라고 호평하는가하면, 미국 퓨즈TV의 ‘2014 올해의 노래 41’에 선정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빅뱅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어 컴백 열기가 더욱 뜨거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일본 5대 돔투어 ‘BIGBANG JAPAN DOME TOUR 2014~2015 ‘X”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는 19일 춘절을 기념하여 방송하는 중국 인기 프로그램인 동방위성TV ‘2015 동방위성 춘절완회’에 한국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출연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팬을 보유하고 있어 새 앨범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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