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다비치, 리지, 나인뮤지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용화, 다비치, 리지, 나인뮤지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용화, 다비치, 리지, 나인뮤지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2015년의 한 달이 아직 지나지도 않았건만, 이번 주 가요계는 가수들의 컴백을 연이어 맞이하면서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하게 됐다. 지난 주 음악방송을 통해 소개된 ‘넥스트 윅(Next Week)’ 영상만으로도 정용화, 다비치, 나인뮤지스, 유키스, 에디킴, 리지 등 무려 6개의 팀이 등장했다. 모두 다른 색깔과 무기를 지니고 돌아와 기대를 모은다.

먼저 정용화가 솔로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면서 화제 몰이에 나선다. 정용화는 20일 솔로 앨범 ‘어느 멋진 날’을 발표한다. 그동안 씨엔블루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뮤지션으로서 재능을 펼쳤던 정용화는 자신의 솔로 앨범에도 전곡 작사 작곡했다. 또래 가수들 중에는 이례적으로 8곡의 편곡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YDG, 버벌진트, 윤도현, 임준걸과 콜라보는 물론 미국 블루스의 거장 피터 말릭과 공동작업한 곡도 포함해 풍성한 트랙리스트를 완성했다. 타이틀곡 ‘어느 멋진 날’은 정용화의 이별 발라드로 씨엔블루 아닌 솔로 정용화의 어떤 음악이 담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성듀오 다비치도 21일 미니앨범 ‘다비치 허그’를 발표한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는 음원강자 다비치기에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도 높다. 다비치는 이번 앨범에서 ‘또 운다 또’와 ‘행복해서 미안해’로 더블타이틀곡을 선언해 자신감을 선보였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촬영한 올로케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수록곡에서는 이해리, 강민경의 자작곡과 공동 작사곡이 있어 다비치의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CJ E&M 음악사업부문과 MMO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사 이적 후 역대 최대 스케일과 물량 투입을 비롯, 한층 성숙해진 다비치의 음악적 역량이 총 집결된 앨범”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걸그룹 나인뮤지스도 약 1년 만에 컴백하면서 역대급 비주얼을 예고하고 있다. 컴백 이미지부터 뮤직비디오 티저까지 차례로 새 앨범의 베일을 벗고 있는 나인뮤지스는 모델돌다운 섹시함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19일 자정 공개된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드라마(DRAMA)’의 두 번째 티저에서는 나인뮤지스 멤버들의 보여줄 듯 말 듯 애를 태우는 비주얼이 공개됐다. 새 멤버 금조, 소진을 영입하고 8인조 재편된 나인뮤지스는 보컬과 퍼포먼스의 역량을 강화해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로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던 리지가 이번엔 트로트가수로 변신해 또 다른 영역을 개척한다. 리지는 23일 ‘쉬운 여자 아니에요’를 발표하며 첫 번째 솔로 활동에 나선다. 리지는 걸그룹 최초로 17일 KBS1 ‘전국 노래자랑(녹화방송, 25일 방송)’을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여 이색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 리지는 솔로 활동과 동시에 케이블채널 올’리브 ‘테이스티로드’의 새 MC로도 발탁돼 활발한 솔로 활동에 나섰다.

이밖에도 그룹 유키스도 9개월 간의 월드 투어와 일본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 앨범으로 컴백하며, 가수 에디킴도 자신의 자작곡으로 채운 미니앨범 ‘싱싱싱’을 21일 발표한다.6팀의 컴백이 줄을 잇지만, 아직 1월 컴백 세례는 끝나지 않는다. 다음 주에는 인피니트의 힙합유닛 인피니트H가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싱어송라이터부터 아이돌 그룹과 솔로, 유닛까지 다채로운 가수들의 활약상이 펼쳐지고 있다. 2015년 1월은 뜨겁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FNC엔터테인먼트, CJ E&M, 스타제국, 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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