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김예원
김예원

걸그룹 쥬얼리가 해체했다. 쥬얼리를 기획한 소속사 스타제국에는 쥬얼리의 마지막 멤버인 김예원만이 남게 됐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예원은 워낙 다방면에서 잘하는 친구라 지금처럼 예능을 비롯해 연기 음악 다 열어놓고 활동 방향을 생각 중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2011년 쥬얼리 ‘백잇업’ 앨범을 통해 데뷔한 예원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 연기

MBC ‘호텔킹’ 속 예원
MBC ‘호텔킹’ 속 예원
MBC ‘호텔킹’ 속 예원

예원은 연기자로서 틈틈이 얼굴을 비추며 활약 중이다. 지난 2013년 MBC ‘미스코리아’에서 오지영(이연희)를 살갑게 따르는 이영선 역할로 정극 연기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이어 지난해 MBC ‘호텔킹’에서는 호텔 직원 윤다정 역할로 출연해 감초 연기를 톡톡히 해냈으며 지일주와 러브라인을 형성하기도 했다. 예원은 예능에서 보여주는 미워할 수 없는 통통 튀는 매력을 드라마에서도 녹여냈다. 앞으로도 드라마 속 캐릭터 연기로 기대를 모은다.

# 노래

무대 위 예원
무대 위 예원
무대 위 예원

예원의 노래 실력도 수준급이다. 예원은 쥬얼리 4기 음악의 후렴구를 도맡으면서 메인 보컬로 활약했다. 쥬얼리 4기의 음악은 이전 쥬얼리 음악에 비해 조금 더 빠른 비트를 선보였는데 예원은 안정적인 라이브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소울다이브 ‘나쁜 습관’, 지기독 ‘5분 대기조’ 등 피처링으로 노래 실력을 드러낸 바 있으며 제국의아이들 광희와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OST ‘그대만 보여요’를 부르기도 했다. 2011년 9월에는 박세미와 쥬얼리S 유닛 활동을 펼쳤다. 솔로로서 무대를 소화할 실력을 갖춘 예원이기에 음악적 활동도 노려봄직하다.

# 예능

‘무한도전-토토가’ 예원
‘무한도전-토토가’ 예원
‘무한도전-토토가’ 예원

예능은 연기, 노래, 예능 중 예원이 가장 활약한 분야이기도 하다. 예원은 데뷔 이후 KBS2 ‘청춘불패 시즌2’에 합류하면서 기회를 얻었다. 신인이나 마찬가지였던 예원은 쟁쟁한 걸그룹 멤버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예능 기대주로 우뚝 섰다. 귀여운 외모와 밝고 솔직한 성격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이후에도 2012년 10월 MBC 추석 특집 ‘으랏차차 천하장사 아이돌’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며 “쥬얼리 앨범을 내달라”는 당찬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예원은 MBC ‘라디오스타’, JTBC ‘마녀사냥’ 등에서 출연하며 톡톡 튀는 입담으로 관심을 얻었다.

예원은 최근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에 쿨 유리의 빈자리를 채우며 다시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토토가’에서 예원은 거짓말 같은 기계적인 답변으로 유재석과 호흡을 펼쳐 큰 웃음을 자아내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식신로드’에서도 기계적 리액션으로 ‘예워네이터’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예원은 올해 예능감은 2011년부터 계속 펼쳐졌으나 만년 유망주로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예원은 ‘토토가’와 쥬얼리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쥬얼리가 아닌 솔로 예원으로서 활약을 기대해 본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MBC ‘호텔킹’, Mnet ‘엠카운트다운’, MBC ‘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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