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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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 의상 논란으로 과거 구설수에 올랐던 걸그룹들의 의상들도 다시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리츠의 공연 장면 사진이 게재되면서 나치즘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해당 사진 속에서 프리츠의 의상은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케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1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의 한 신인 걸그룹이 독일 나치즘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츠의 소속사 측은 행사 무대에 어울리는 콘셉트를 찾다 검은색 의상에 붉은 장식을 했을 뿐이라며 오해를 불러일으킬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걸그룹 스텔라는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에서 파격적인 의상 콘셉트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검정 스타킹에 수영복을 연상케 하는 밀착 의상은 화제와 비난을 동시에 받았다. 스텔라는 컴백 무대에서 뮤직비디오 속 자극적 안무를 일부 수정했지만 여전히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어지는 논란에 스텔라는 의상을 수정하기도 했다.

스텔라는 앞서 2012년 ‘U.F.O’로 컴백 당시에도 논출 논란으로 의상을 보완한 바 있다. 당시 스텔라는 교복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과격한 안무를 소화하면서 치마가 들려 속바지가 노출돼 ‘속옷노출’ 오해를 샀다. 소속사 측은 뮤직비디오 의상과 똑같은 의상을 입지만, 논란이 될 수 있는 속바지에 대해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보완하는 쪽으로 의견을 조율했다.

독특한 콘셉트로 인기를 모았던 걸그룹 크레용팝은 일본 가수의 의상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해 11월 크레용팝이 신곡 ‘꾸리스마스’의 화보를 선보인 이후 네티즌사이에서 일본 걸그룹 모모이로 클로버 Z의 멤버 아리야스 모모카가 지난해 크리스마스 콘서트 팸플릿용으로 촬영했던 사진 속 의상 콘셉트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크레용팝은 이전에도 모모이로클로버Z의 의상을 모방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크레용팝은 ‘빠빠빠’의 트레이닝복 및 헬멧 의상 콘셉트가 모모이로 클로버 Z를 모방했다는 의혹을 받아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트레이닝복 착용은 DJ DOC의 영향을 받았으며 활동적인 동작을 소화하기 위해 채택했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걸그룹 라니아도 선정성 논란으로 인해 논출이 완화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당시 라니아는 ‘저스트 고(Just go)’ 뮤직비디오에서 전신 시스루 의상을 입고 등장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라니아는 방송 무대에서는 몸통 부분을 불투명한 실크 원단으로 바꾸고 팔 부분만 시스루로 처리된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011년에는 걸스데이가 속바지 노출로 의상 논란에 휘말렸다. 걸스데이는 당시 컴백을 앞두고 진행한 쇼케이스에서 교복을 콘셉트로 한 의상을 입고 노래를 부르던 중 치마 아래 속바지가 드러나 속옷 노출 오해를 샀다. 이후 걸스데이는 의상의 길이를 늘리는 등 보완해 무대에 올랐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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