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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컴백한 장기하와 얼굴들이 인디차트 정상에 올랐다.

10월 11일 ~ 10월 25일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40에 따르면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규 3집 ‘사람의 마음’이 1위에 올랐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새 앨범을 통해 전작에 비해 한층 진일보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밴드 멤버들의 개성이 잘 살아있는 가운데 간결하면서 로큰롤의 기본에 충실한 곡들이 앨범에 담겼다. 또한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악기 멜로트론을 공수하는 등 의욕적인 시도를 했다.

소울 싱어송라이터 크루셜스타(박세윤)의 정규 1집 ‘미드나잇(Midnight)’은 6위에 랭크됐다. 2008년 소울컴퍼니의 오디션에서 우승하며 데뷔한 크루셜스타는 작사 작곡과 함께 노래, 랩을 능숙하게 구사하며 차세대 주자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꿈을 파는 가게’에는 세계적인 재즈 거장 밥 제임스가 참여했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시와의 정규 3집 ‘머무름 없이 이어지다’는 8위에 올랐다. 새 앨범은 피아노를 중심으로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플루트 등의 악기가 가미돼 실내악의 분위기를 띄고 있다. 기존에 시와가 가진 서정성에 우아함을 더했다. 박용준, 이규호, 정현서 등 걸출한 뮤지션들이 편곡에 참여했다.

록밴드 망각화의 정규 3집 ‘더 루머(The Rumor)’는 14위에 올랐다. 2003년 부산에서 결성돼 활동 10년차를 넘긴 망각화는 성실한 활동으로 인디 신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새 앨범에서 기름진 악기의 톤을 잘 살린 한층 진일보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으며 매혹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톡식의 새 EP ‘타임(Time)’은 25위에 올랐다. KBS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탑밴드’ 우승을 차지하면서 알려진 2인조 톡식은 이후 여러 EP를 발표하며 나름이 음악을 선보였다. 3번째 EP인 이번 앨범에서는 타이틀곡 ‘데자뷰(Deja Vu)’와 함께 여섯 곡이 담겼다.

피아니스트 뮤츄얼의 데뷔앨범 ‘윈터 올웨이즈 컴스 애프터 어텀(Winter Always Comes After Autumn)’은 37위에 올랐다. 앨범에는 6곡의 피아노 연주곡과 1곡의 보컬 곡이 담겼으며 뮤츄얼은 전 곡의 작사 작곡 연주 노래를 모두 맡았다.

싱어송라이터 에이치원(H.one)의 첫 정규앨범 ‘나의 첫 번째 집’은 45위에 올랐다. 에이치원은 2009년부터 꾸준히 7장의 싱글을 발매해왔다. 앨범에서는 R&B와 재즈가 적절히 섞인 미국 현지 사운드에 가까운 세련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블루스맨 CR태규의 첫 EP ‘상실’은 50위에 올랐다. CR태규는 하헌진, 씨없는 수박 김대중 등과 함께 인디 신에서 델타 블루스를 구사하는 대표적인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상실’에서는 슬라이드 기타와 한글 가사가 잘 어우러진 탄탄한 블루스를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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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차트제공. 미러볼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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