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AOA, 헬로비너스(오른쪽위부터 시계방향)
에이핑크, AOA, 헬로비너스(오른쪽위부터 시계방향)
에이핑크, AOA, 헬로비너스(오른쪽위부터 시계방향)

11월 걸그룹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미스터츄’의 성공적인 활동 뒤에 약 6개월만의 컴백하는 에이핑크를 비롯해 섹시 안무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짧은 치마’와 상큼 발랄한 콘셉트의 ‘단발머리’로 남심을 흔들었던 AOA, 멤버를 재정비한 헬로비너스까지 11월 걸그룹들의 컴백이 이어진다.

에이핑크는 3일 자정께 공식 SNS를 통해 한 장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날짜를 확정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분홍색의 마카롱 이미지와 함께 ‘2014.11.17’이라고 적혀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카롱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과자로 유명해 에이핑크의 순수하고 상큼한 이미지와 잘 어우리는 이미지다. 요정돌로 가요계 정상에 오른 에이핑크가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컴백할지 기대를 모은다.

에이핑크는 지난 3월 발표한 ‘미스터츄(Mr.Chu)’로 음악방송 올킬을 비롯해 음원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지난 10월에는 일본 공식 데뷔를 선언하며 활발한 일본 프로모션 활동을 펼쳐 새로운 한류 열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특히 멤버 개개인도 활발한 활약으로 입지를 다지면서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 더욱 성장한 에이핑크의 모습이 기대된다. 멤버 정은지가 KBS2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서 호평받으며 연기자로 자리를 잡았고, 리더 초롱도 케이블채널 tvN ‘아홉수 소년’에서 성공적인 연기자 신고식을 치렀다. 보미가 KBS2 ‘인간의 조건’에 출연해 털털하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였고, 완전체 에이핑크가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에이핑크의 쇼타임’을 통해 요정돌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는 카리스마 넘치는 캣우먼으로 돌아온다. AOA는 3일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명과 재킷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뿐사뿐’을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AOA 멤버들은 공개된 재킷 이미지 속에서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매력적인 캣우먼의 모습을 드러냈다.

고양이 꼬리를 연상케 하는 캘리그라피가 돋보이는 타이틀명 ‘사뿐사뿐’과 영국 밤 도시를 배경으로 한 듯한 티저 홈페이지 등 AOA는 더욱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콘셉트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멤버들은 지난 앨범 활동 때보다 한층 성숙하고 여성스러워진 모습으로 차원이 다른 섹시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캣우먼을 콘셉트로 지금까지 다른 걸그룹에서 보지 못한 다채로운 무대구성과 음악으로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AOA는 올해 1월 싱글 ‘짧은 치마’로 방송과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고, 6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단발머리’로 2연속 정상에 오르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AOA는 또 다시 5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내고 한 해에만 세 차례 1위를 차지하는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한다. AOA의 신곡 ‘사뿐사뿐’은 11월 11일 0시에 공개된다.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새 멤버를 영입하고, 오는 11월 컴백을 확정했다. 유아라, 나라, 앨리스, 라임, 윤조, 유영 등 6인조로 결성돼 지난 2년여 동안 데뷔앨범 ‘비너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던 중, 지난 7월 멤버 유아라와 윤조가 탈퇴했다. 서영, 여름을 영입해 팀을 재정비한 헬로비너스는 1년 6개월 만에 컴백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새 싱글 ‘끈적끈적’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는 화려한 네온컬러의 캔디숍을 배경으로 헬로비너스 개개인의 상큼하고 부드러운 여성미가 담겨있다. 멤버들의 최강 각선미와 더불어 섹시한 매력이 그려졌다.

슈퍼 타이트한 로큰롤 데님에 화려한 악세서리와 킬 힐을 매치한 믹스매치 데님 룩을 선보인 헬로비너스는 이번 활동의 시그니처 룩으로 삼아 우월한 몸매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끈적끈적’은 히트 메이커 용감한 형제와 코끼리왕국의 합작으로 완성된 레트로 사운드의 힙합 곡이다. 세련된 멜로디와 반복되는 훅(Hook)을 통해 한 번만 들어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과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녹아버린 캔디, 초콜릿 등에 비유해 표현한 것으로 기존에 보여줬던 헬로비너스의 상큼 발랄한 이미지가 아닌 여성적이고 섹시한 매력이 담긴다.

헬로비너스는 오는 11월 6일 ‘끈적끈적’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며, 같은 날 저녁 Mnet ‘엠카운트다운’을 첫 방송으로 음반활동에 돌입한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판타지오뮤직,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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