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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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틴탑이 지난 19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쉽지 않아’ 무대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11일 ‘틴탑 엑시토’로 오랜 공백 기간을 깨고 돌아온 틴탑은 ‘쉽지 않아’를 통해 월드투어를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성장을 증명했다.

타이틀곡 ‘쉽지 않아’는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멜로디와 틴탑 멤버들의 한층 깊어진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KBS2 ‘뮤직뱅크’와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챔피언’ 1위를 거머쥐며 틴탑의 확 바뀐 변신과 발전한 음악성을 대중들에게 각인 시켰다.

가요계 히트 프로듀서 블랙아이드 필승과의 시너지 효과도 빛을 발했다. 틴탑은 그동안 ‘긴 생머리 그녀’, ‘장난아냐’ 등 유쾌한 퍼포먼스와 강렬한 칼군무를 자랑했지만, 이번 ‘쉽지 않아’를 통해서는 감성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단순한 칼군무에서 한 단계 더 발전시킨 드라마틱한 안무 구성과 무대 연출력으로 ‘감성 칼군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낳았다. 빠르고 격렬한 안무가 아닌 표정과 손끝으로 보여주는 틴탑의 감성적인 무대 퍼포먼스는 타이틀 곡 ‘쉽지않아’의 애절한 느낌을 극대화 시키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 9월에 있었던 ‘틴탑엑시토’의 쇼케이스에서 틴탑은 ‘자신들의 성숙해진 음악성과 실력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이번 활동의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현재 가요계에서 활동하는 아이돌들에게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음악색과 콘셉트를 바꾸기란 쉽지 않은 일인 것은 분명하다.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틴탑이 보여줬던 트렌디하고 펑키한 음악에서 변신해 틴탑의 새로운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준 이번 앨범 ‘틴탑 엑시토’에서 틴탑의 변신은 성공이었다는 평이다.

특히 앨범 발매 후 음반판매와 음원 차트에서도 높은 성적을 보이며 무대를 보며 즐기는 퍼포먼스형 아이돌에서 보는 재미와 귀로 듣는 즐거움까지 동시에 공략한 실력파 가수의 타이틀까지 획득하며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였다.

데뷔 5년차 틴탑은 막내 멤버가 올해 성인이 됐을 정도로 여전히 성장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칼군무에서 감성 칼군무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발전을 도모하는 ‘성장진행형’ 아이돌의 행보가 기대된다.

틴탑 ‘쉽지 않아’ 어땠나요?② “아티스트적인 모습 보여주고 싶다” (인터뷰)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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