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소격동’
서태지의 ‘소격동’


서태지의 ‘소격동’

5년 만에 컴백을 알린 가수 서태지가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위해 ‘소격동’ 음원 발표를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9일 서태지 소속사는 텐아시아와 통화에서 “뮤직비디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다보니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며 “현 상황으로 볼 때 10일 자정으로 시간을 맞추기 어려울 가능성 있어 음원 유통사와 발매 시기 조정을 상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태지의 이 같은 결정은 큰 결단이다.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 뮤직비디오는 지난 6일 공개된 아이유 버전의 뮤직비디오와 연계돼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하게 되는 중요한 뮤직비디오다. 10일 공개 예정된 서태지 버전의 뮤직비디오로 ‘소격동’ 뮤직비디오가 어떤 스토리로 완성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던 차에 예정된 발매일이 연기된 것.

서태지는 음원 발표에 맞춰 9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 화제몰이를 예고하고 있었다. 방송과 동시간대에 공개될 ‘소격동’ 음원이었지만, 발매 연기로 인해 시너지 효과도 놓쳤다. 그만큼 서태지는 뮤직비디오 완성도에 더 큰 비중을 두겠다는 뜻이다. 화제보다 전략을 택한 서태지의 음악적 고집이다.

‘소격동’ 서태지 버전 뮤직비디오는 아이유 버전의 뮤직비디오와 퍼즐을 맞추듯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하나의 작품이 완성될 것으로 예고된 바 있다. ‘소격동’ 뮤직비디오는 1980년대 소격동을 배경으로 소년과 소녀의 아련한 첫사랑 이야기와 함께 군사정권의 탄압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적 장치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태지는 ‘소격동 프로젝트’를 마친 후, 18일에는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을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어 20일에는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를 정식으로 발매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서태지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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