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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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지드래곤과 일본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의 열애설이 화제다.

최근 아이돌 그룹은 열애설에 대해 솔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 수영, 티파니, 태연은 열애설에 대해 인정하고 공개 연애 중이다. 에프엑스 설리와 다이나믹듀오 최자 역시 거듭된 열애설을 인정했으며 슈퍼주니어 성민도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공개 연인임을 알렸다. 과거 아이돌 그룹 신비에 둘러싸인 이미지였으며 소년 소녀들의 우상이었다. 때문에 공개 연인 선언은 물론 열애설만 불거져도 안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대중은 오히려 솔직한 면모를 원하기 때문이었다.

지드래곤 역시 미즈하라 키코와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 때마다 양 측은 “친한 친구일 뿐이다”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이 포착 보도되며 열애설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그동안 목격담이나 커플 아이템 의심은 꾸준히 제기됐지만 언론의 사진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지드래곤의 경우는 다른 아이돌의 열애설과는 조금 다른 면도 있다. 먼저 상대 미즈하라 키코는 외국인이며 과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전범기를 상징하는 아이템과 사진을 촬영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해 한국 누리꾼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지드래곤은 현재 아이돌을 넘어 최고의 셀러브리티로 꼽힌다. 때문에 지드래곤의 연애가 사실이더라도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드래곤, 그리고 그가 속한 빅뱅은 힙합을 지향하며 다른 아이돌과 달리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콘셉트를 선보였다. 아이돌 답지 않은 모습으로 프로듀싱 능력 등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김성환 대중문화평론가는 “지드래곤이 가지고 있는 위상으로 인해 열애설이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대한민국 남자 연예인의 연애에 대한 시선은 비교적 너그러운 편이다”며 “지드래곤이 결혼을 생각할 나이도 아니며 빅뱅 팬덤 역시 이미 수차례 제기된 이야기기에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최근 아이돌 그룹의 열애 인정 분위기와 더불어 지드래곤이 보여 왔던 자유분방한 이미지가 함께 작용되며 지드래곤 측이 열애설에 대해 인정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드래곤의 연애가 추측이 아닌 사실이라면 그에겐 조심스럽겠지만 쿨하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은 어떨까.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변지은 인턴기자 qus122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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