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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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서태지와 함께한 ‘소격동’을 발표했다.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은 발표와 동시에 10개 음원차트 1위를 장악하며 아이유와 서태지의 저력을 입증했다.

‘소격동’은 전자음악 사운드와 함께 아이유의 꾸밈없는 보이스가 어우러져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이유의 히트 파워가 빛을 보이며 그가 최근까지 보여 온 히트 공식 속 법칙 역시 눈에 띈다. 아이유의 히트곡 중 다수, 거의 모두는 ‘세 글자’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아이유 인기의 시동을 건 노래로 꼽히는 지난 2010년 발표한 ‘잔소리’도 세 글자다. 아이유를 ‘국민 여동생’ 반열로 이끌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좋은 날’부터, ‘너랑 나’, ‘하루 끝’, ‘분홍신’ 등 그를 대표할 수 있는 곡의 제목이 세 글자인 것이다.

이에 대해 아이유는 지난해 10월 한 라디오에 출연해 “세 글자, 이것이 스태프 사이에서는 징크스다”며 “지금껏 세 글자가 잘됐기 때문에 그렇게 가자는 것이다. 도전과 모험을 할 때는 네 글자로 가자고 얘기했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고 솔직하게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가 농담처럼 한 말이었지만 그의 행복한 징크스는 ‘소격동’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세 글자인 ‘소격동’ 역시 음원차트 1위를 장악했으며 공개된 지 하루가 지났음에도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6일에는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노래만큼 진한 감수성으로 그려질 ‘소격동’ 뮤직비디오는 아이유 버전에 이어 10일 자정에는 서태지 버전이 음원 발매 후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아이유 버전과 서태지 버전 등 두 편의 뮤직비디오는 마치 퍼즐을 맞추듯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하나의 작품이 완성될 것으로 예고돼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서태지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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