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와 어반자카파, 리지와 윤건(위부터)
소유와 어반자카파, 리지와 윤건(위부터)
소유와 어반자카파, 리지와 윤건(위부터)

올 상반기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남녀 듀엣 열풍이 하반기에도 계속된다.

걸그룹 씨스타의 보컬 소유가 이번엔 어반자카파와의 작업으로 ‘썸’ 열풍을 이어간다. 어반자카파는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 3인조로 구성된 보컬그룹이다. 소유의 이번 프로젝트에는 권순일과 박용인이 참여한다.

소유와 어반자카파의 콜라보레이션 신곡 ‘틈’은 오는 2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곡이 지난 해 매드 클라운과의 ‘착해빠졌어’, 올 초 정기고와 함께 해 메가히트를 기록한 ‘썸’의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소유 측은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유와 어반자카파의 콜라보레이션 ‘틈’ 티저 영상을 게재해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섰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알콩달콩한 커플로 분한 안재현과 남보라의 모습이 담겨있다. 안재현과 남보라는 볼 뽀뽀를 하거나 손으로 하트를 그리는 등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곡 ‘틈’은 서로에게 틈을 보여 달라고 눈치를 주는 남녀의 이야기다. 작곡가 김도훈 특유의 로맨틱한 멜로디에 요즘 젊은 세대들의 연애 방식을 그려 평범하고도 특별한 러브송을 완성했다.

소유의 소속사 측은 2월 발표된 소유와 정기고의 ‘썸(Some)’을 언급하며 “굳이 자극적인 전개를 펼치지 않더라도 기분 좋게 편안한 감상을 제시한 것은 ‘썸’과 ‘틈’을 이어주는 독특한 가치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특히 한 글자 제목이 전달하는 강렬하면서 함축적인 이어 캣칭(Ear Catching) 효과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단번에 전달하기에도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수 윤건과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리지도 듀엣을 깜짝 결성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발매 예정인 윤건의 정규 4집 앨범 ‘어텀 플레이(Autumn Play)’ 수록곡을 통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최근 뜻을 모은 윤건과 리지는 비밀리에 녹음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건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녹 중에 잠깐 휴식. 우리 케미 어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머리를 맞댄 리지, 윤건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이에 리지 역시 “오빠, 정말 감사 드립니다. 혹시나 해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말 영광이에요”라는 댓글을 달며 비밀스러운 상황을 암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재 음원차트에 산이-레이나 ‘한 여름 밤의 꿀’, 소유-정기고 ‘썸’, NS윤지-기리보이 ‘설렘주의’ 등 남녀 듀엣곡이 상위권에 랭크돼 있거나 장기간 차트에 머무는 등 열풍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윤건-리지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대를 모은다.

‘어텀 플레이’는 윤건이 7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으로 음악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윤건은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12일 선공개곡 ‘가을에 만나’를 발표해 주요 음원차트 1위 행진을 벌이며 ‘믿고 듣는 뮤지션’으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그 동안 음악적으로는 그룹 활동에 충실했던 리지는 첫 듀엣으로 ‘감성 뮤지션’ 윤건과 손을 잡고 오렌지캬라멜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수 아이유도 SBS ‘K팝스타’ 출신 윤현상과 함께 노래할 계획을 밝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아이유는 최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올 하반기 윤현상과의 듀엣 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작년 ‘K팝스타’ 톱7까지 진출한 윤현상은 아이유가 소속된 로엔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유는 팬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개인적으로 아주 많이 마음에 드는 곡”이라고 설명하며 “사실 현상 군 솔로곡인데 제가 듀엣하고 싶다고 회사에 어필했다. 후보곡이 두 곡 있는데 두 곡 다 진심으로 탐이 나지만 조만간 한 곡으로 정해서 하반기 준비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트위터, 윤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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