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티서, 2PM, 티아라(위에서부터)
태티서, 2PM, 티아라(위에서부터)


태티서, 2PM, 티아라(위에서부터)

아이돌 그룹이 자유로운 콘셉트로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동안 아이돌 그룹은 주로 팬들이 닮고 싶어 하는 모습의 콘셉트를 보였다. 화려한 비주얼과 각 잡힌 안무 등 정말 ‘멋있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우상으로 자리잡아왔다. 이것이 곧 아이돌의 기본 공식으로 이뤄지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아이돌이 조금은 달라진 콘셉트를 보였다. 예쁘고 멋있는 것을 선보였던 아이돌이 흥겨운 자유를 외치고 제대로 자유롭게 노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먼저 그룹 2PM은 파격적인 타이틀곡 제목 ‘미친거 아니야?’로 컴백을 알렸다. ‘미친거 아니야?’는 디스코 하우스가 가미된 장르의 곡으로 멤버 준케이(Jun.K)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말 그대로 ‘미친 것 같은’ 2PM의 자유로운 모습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2PM은 무대에서 제대로 놀 줄 아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포인트 안무인 오토바이 안무는 일탈의 하나를 보여주는 오토바이에서 착안해 만들었다고. 오토바이 안무와 더불어 안무의 반 이상이 프리스타일로 알려졌다. 또 가사에서도 ‘길거리부터 클럽에 세상에 모두 여자들이야’, ‘미친거 아니야? 오늘밤 미치려고 작정한 놈들이야 오늘만 미치도록 달리잔 말이야’ 등을 비롯해 2차 등 자유로운 단어들이 포함돼 자유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2PM의 자유로운 모습은 한국은 물론 미국 빌보드 K팝 칼럼 K타운의 극찬을 받기도 했으며 일본 타워레코드 종합 차트 1위에 오르는 인기를 얻었다.

2PM과 함께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도 자유를 노래했다. 태티서의 신곡 ‘할라(Holler)’는 틀에 박힌 레퍼토리와 패턴에서 벗어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자유롭게 꿈을 펼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자유를 찾으라는 메신저가 된 태티서는 예쁘고 닮고 싶은 여성들의 워너비를 넘어 내적으로도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또 태티서는 시원한 세 멤버의 보이스와 더불어 자유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태티서 ‘할라’ 뮤직비디오에서 세 멤버는 곡 후반부 틀에 박히지 않은 자신들의 프리 댄스를 펼치기도 했다. 이전 곡 ‘트윙클’에서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모습을 보였다면 ‘할라’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감을 모토로 자유롭게 행동하고 움직이는 모습을 담았다.

티아라 역시 자유로운 클러버로 변신했다. 티아라는 ‘슈가 프리(Sugar Free)’로 컴백했다. ‘슈가 프리’는 최근 클럽 신에서 가장 주목받는 빅룸(Big Room)을 도입했으며 셔플 리듬과 흥겨운 하우스 리듬의 조화로 정통 클럽 음악의 느낌을 극대화했다. 이와 더불어 티아라의 ‘슈가 프리’는 구준엽 사단의 비트라파, 페리, 테라, 디온을 비롯해 제프리최, 빅바운스X원투, 몬스터팩토리, 팻사운드 등 국내 유명 클럽 DJ들이 리믹스 앨범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수리남 출신 네덜란드 DJ 처키도 ‘슈가 프리’를 리믹스한다. 그동안 아이돌의 음악과 클럽은 다소 거리가 멀고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있었다. 하지만 티아라는 DJ들과의 협업, 콜라보레이션 리믹스로 아이돌도 자유롭고 신나는 클럽 음악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새로운 면모를 입증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코어콘텐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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