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년만에 9집으로 컴백하는 서태지를 비롯해 데뷔 20년을 맞아 신곡을 선보이는 김동률, 6월 ‘행오버’로 시동을 건 싸이까지. 한 명만으로도 가요계 전체를 술렁이게 만들 가수들이 나란히 컴백,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요 대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수 서태지는 오는 10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3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된 1차 티켓은 예매 시작 20여 분 만에 동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말로윈’은 지난 2009년 8집 앨범 ‘서태지 에잇스 아토모스(Seotaiji 8th Atomos)’ 이후 서태지가 5년 만에 발표하는 9집 앨범의 첫 선을 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22년간의 가수 생활을 총망라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 올렸다. 오싹한 오르골 선율로 시작된 티저 영상에서는 붉은색 잉크가 번지면서 잔혹동화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장면들이 등장했다. ‘크리스마스’와 ‘할로윈’의 합성어인 ‘크리스말로윈’을 떠오르게 하는 감옥, 해골, 박쥐, 크리스마스 트리 등의 그림이 빠른 속도가 나타났다 사라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서태지 측은 “‘가요계의 축제’라는 콘셉트에 맞춰 바스코, 스윙스 등의 후배 게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은 물론, 무대 세트, 음향, 조명까지 모든 면에서 최초이자 최고의 공연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월드스타’ 싸이는 10월 신곡 ‘대디(Daddy)’를 발표한다. 싸이는 지난 6월 발표한 ‘행오버(HANGOVER)’로 빌보드 ‘핫100′에서 26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한데 이어 8월 신곡 ‘대디(DADDY)’를 발표하며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일정을 다소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에는 배우 정우성이 ‘대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기대를 증폭시켰다.
앞서 싸이는 선공개곡 격인 ‘행오버’를 발표해 많은 화제와 관심을 받았다. ‘행오버’는 어떤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공개 한 달 만에 유투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싸이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에 싸이의 ‘대디’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싸이는 ‘대디’를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디’는 싸이 특유의 재기발랄함이 묻어나는 댄스곡으로 알려졌다.
앞서 싸이는 지난 6월 선공개곡 격인 ‘행오버(Hangover)’를 발표해 많은 화제와 관심을 받았다. ‘행오버’는 어떤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공개 한 달 만에 유투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싸이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에 싸이의 ‘대디’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싸이는 ‘대디’를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디’는 여름 분위기에 맞는 신나는 곡으로 알려졌다.
발라드계의 대표적인 감성 싱어송라이터 김동률도 오는 10월 컴백을 알렸다. 김동률이 10월1일 발표할 새 앨범 ‘동행’은 지난 2011년 앨범 ‘김동률(KimdongrYULE)’을 발매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올해는 김동률의 데뷔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해 그의 신곡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동률은 소속사 측을 통해 “이제 노래들은 제 손을 떠났고, 이제 곧 여러분들이 들어 주시는 일만 남았네요. 어디에서 누구에게, 어떤 모습의 싹을 틔우게 될지 정말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널리 널리 퍼지는 것도 좋겠지만, 오래 오래 듣게 되는 그런 음악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동률은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11월 1일부터 전국투어에 나선다. 콘서트는 부산을 시작으로 성남 광주 고양 전주 서울을 돌아 2015년 1월 3일 대전 공연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서태지컴퍼니, 뮤직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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