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존박, 틴탑, 백청강, 2PM, 티아라(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슈퍼주니어, 존박, 틴탑, 백청강, 2PM, 티아라(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슈퍼주니어, 존박, 틴탑, 백청강, 2PM, 티아라(왼쪽위부터 시계방향)

계절이 바뀌는 9월, 여름 내 컴백 준비에 몰두하던 가수들이 가요계에 출격한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아이돌 그룹부터 솔로 가수, 힙합,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새 앨범을 들고 잇따라 가요계로 복귀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그룹 슈퍼주니어 지난 2012년 발표한 정규 6집 ‘섹시, 프리 앤 싱글(Sexy, Free & Single) 이후 2년 만에 정규 7집으로 돌아온다. 슈퍼주니어는 29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무대를 가지며, 정규 7집은 오는 9월 1일 오프라인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는 컴백에 앞서 지난 27일 SMTOWN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7집 타이틀곡 ‘MAMACITA(아야야)’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기도 했다. 영상 속 슈퍼주니어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맞춰 특유의 칼 군무를 선보였다.

이번 슈퍼주니어의 신곡 ‘MAMACITA’는 스페인어로 ‘매력적인 예쁜 여자’라는 뜻으로, 인도 퍼커션 리듬을 바탕으로 한 드럼 사운드와 피아노 선율이 신곡의 매력을 한층 상승 시켜준다. 기존에 보여준 것과는 다른 어반 뉴잭 스윙 장르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룹 2PM도 오는 9월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1년 만에 컴백한다. 새 앨범 타이틀곡은 멤버 준케이(Jun.K)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2PM은 이번 앨범에서 최초로 멤버 자작곡으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의 홍보를 위해 한일 앨범 동시 발매를 계획한 2PM은 오는 9월 한국과 일본에 시차를 두고 각각 정규 앨범과 싱글 앨범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 정규 앨범과 일본 싱글 앨범은 타이틀곡 외 수록곡은 완전히 다른 곡들이 수록될 것으로 알려져 양국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올 여름 지연과 효민의 솔로 활동에 이언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티아라도 세계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음악으로 컴백한다.

티아라는 EDM의 한 장르인 빅룸(BIG ROOM)을 도입해 세련되고 트렌디한 색깔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티아라는 고양이춤, 복고춤, 셔플춤, 로보트춤 등 다양한 춤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신곡을 통해서도 재밌고 신나는 안무를 선보인다.

컴백 발표와 함께 공개된 공개된 사진은 재킷 사진 촬영에 진지하고 열심히 임하고 있는 티아라 멤버들의 모습으로, 새로 발매되는 앨범과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티아라는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오는 9월 11일 컴백할 예정이다.

그룹 틴탑도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15일 발표할 새 앨범 ‘TEEN TOP EXITO’(틴탑 엑시토)의 재킷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틴탑 엑시토는 블랙과 레드의 강렬한 조합과 함께 TEEN TOP 타이포그라피 중심의 나침반 바늘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이는 틴탑이 1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멤버 전원이 20대로 성장한 후의 첫 앨범이라는 점과 틴탑만의 음악성을 찾아 가는 시기라는 것을 의미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것.

틴탑 엑시토는 스페인어로 ‘성공’, ‘좋은 결과’라는 뜻으로, 앨범 타이틀 ‘EXITO’를 증명하듯 공백기 동안 월드 투어를 통해 몸소 얻은 무대 경험으로 한층 더 성숙하고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온 국민을 ‘빠빠빠’ 열풍으로 빠져 들게 했던 그룹 크레용팝도 오는 9월 정규앨범으로 컴백한다. 크레용팝 데뷔 2년2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이다.

크레용팝은 지난 6월부터 약 한 달간 세계적인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북미투어 콘서트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artRAVE: The ARTPOP Ball)’ 오프닝을 장식하고 지난 7월 귀국하자마자 이번 정규앨범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범, 존박, 유승우, 백청강 등 남자 솔로 가수들의 컴백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직장암으로 인해 투병 생활을 해 오던 백청강은 이를 극복하고 2년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오겠다고 알려 관심이 모아진다.

MBC ‘위대한 탄생’ 시즌1 우승자 백청강은 2012년 선보였던 데뷔앨범 ‘All Night’ 이후 약 2년 만인 오는 9월 새로운 싱글을 발매한다. 지난 6월 MBC ‘위대한 탄생’에서 함께 활약했던 손진영을 비롯해 배우 손현주, 주현, 김명수 등이 소속된 페이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백청강은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에서 앨범을 준비해왔다.

백청강은 두 번째 싱글을 통해 2년 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완성도 높은 노래를 선보일 예정. 실력파 프로듀싱팀 싱크 프로젝트(Sync Project)가 이번 앨범에 참여, 백청강과 함께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만들어진 다수의 곡들을 두고, 백청강과 프로듀서팀, 그리고 소속사에서 머리를 맞대고 장고를 거듭한 끝에 선곡을 끝마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다. 소속사 측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초강력 아티스트가 백청강을 전격 지원 사격, 콜라보레이션에 나설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오디션 스타, Mnet ‘슈퍼스타K2′ 준우승자인 존박도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작곡가 신혁과 신곡 작업을 진행하는 등 컴백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새 싱글 ‘유(U)’를 오는 9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해 7월 발표한 1집 정규앨범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이후 약 1년2개월 만의 컴백이다. 싱글 ‘유(U)’는 소울 베이스의 유케이팝(UK Pop) 스타일의 곡으로, 존박의 중저음 보이스와 한층 성장한 감정 표현이 잘 드러난 스케일 있는 곡이라는 평가다.

‘슈퍼스타K4′ 출신 유승우도 9월 4일 첫 번째 정규앨범 ‘유승우’로 전격 컴백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재개한다.

유승우의 첫 번째 정규앨범 ‘유승우’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타이틀에 걸맞게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늦여름과 초가을의 시점에서 지난 여름날을 회상한다는 콘셉트로, 그 속에는 사랑, 희망, 가족, 학창시절 등 다양한 주제의 곡이 담았다.

타이틀곡 ‘나 말고 모두 다’는 지난 크리스마스, 온통 커플 천지인 거리를 보고 충격을 받은 유승우가 ‘솔로부대’를 대변하고자 탄생시킨 곡이라는 후문. 솔로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사랑이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9월 컴백을 발표한 박재범도 최근 타이틀곡 ‘So Good’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번 티저 영상에서 박재범은 원색 컬러감이 돋보이는 영상미로 시선을 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귀에 착 감기는 중독성 가득한 멜로디로 호감을 사고 있다. 미모의 여성과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과 함께 귀여운 웃음, 에너지 넘치는 춤이 더해져 신곡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9월1일 공개할 ‘So Good’은 빠른 템포는 아니지만, 듣기만 해도 어깨가 절로 들썩여지는 신나는 템포의 댄스곡이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영향을 끼친 마이클 잭슨의 음악에 영감을 받아 박재범만의 색깔로 표현해 마이클 잭슨이 살아 돌아온 듯한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1인 밴드 에피톤 프로젝트가 9월16일 정규 3집 ‘각자의 밤’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래퍼 MC스나이퍼가 오는 9월 5일 새 미니앨범 ‘비카이트 원(B-Kite 1)’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트로트 가수 장윤정은 최근 코엔스타즈와 전속 계약을 맺고 9월말 컴백을 알렸다. 가수 김진호 9월 정규 2집 발매 소식을 전했다. 또 가수 린은 9월 데뷔 후 최초로 라이브 앨범 ‘HOME’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히는 등 풍성한 9월 가요계가 기대된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코어콘텐츠미디어, 뮤직팜, 페이스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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