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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듀오 원모어찬스가 인디차트 정상에 올랐다.

7월 26일 ~ 8월 10일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35에 따르면 원모어찬스의 두 번째 EP ‘원모어찬스 세컨드 미니앨범(One More Chance 2nd Mini Album)’가 1위에 올랐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수상자 선후배인 정지찬과 박원의 듀오 원모어찬스는 2010년 5월 첫 싱글 ‘시간을 거슬러’을 통해 데뷔한 후 소극장 공연을 매진시키는 등 인기를 모았다. 새 앨범에는 편안한 곡들이 담겼다.

전범선과 양반들의 첫 정규앨범 ‘사랑가’는 4위에 올랐다. 전범선(보컬, 기타), 전상용(드럼), 장원혁(베이스), 최현규(기타) 4인조로 이루어진 전범선과 양반들은 포크 록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준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설레임’을 포함해 사랑을 노래한 10개의 곡이 실렸다.

전민, 조민후 두 명의 싱어송라이터가 뭉친 듀오 소통의 ‘소통, 첫 번째 미니앨범’은 10위에 올랐다. 소통은 서정적인 어쿠스틱 풍의 곡을 들려준다. 록밴드 더 긱스의 정규 2집 ‘스틸 낫 인 디스 얼론(Still Not In This Alone)’은 13위에 올랐다. 결성 15주년을 맞는 베테랑 밴드 더 긱스는 미국에서 앨범을 발표하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7년 만의 신보인 이번 앨범에는 정통 하드코어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재발매된 래퍼 더 콰이엇의 4집 ‘콰이엇 스톰 : 어 나이트 레코드(Quiet Storm : A Night Record)’는 14위에 올랐다. 3인조 밴드 루흐(Rukh)의 ‘이스케이프 프롬 리얼리티(Escape From Reality)’는 21위에 올랐다. 잉스(기타), 빈센트(베이스), 슈(드럼)으로 이루어진 루흐는 포스트 록 밴드로 보컬이 없는 인스트루멘틀을 구사한다. 스코틀랜드 밴드 모과이를 연상케 하는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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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스타의 정규 3집 ‘망가진 밤’은 25위에 올랐다. 댄스펑크의 강자 고고스타 댄서블한 음악과 강력한 퍼포먼스로 잘 알려져 있다. 신보에서는 기존의 전자음악과 함께 밴드 사운드가 한층 강화된 곡들을 선보이고 있다. 록밴드 언체인드의 첫 정규앨범 ‘가시’는 28위에 올랐다. 10년 넘게 부산 록계를 지켜온 언체인드는 이번 앨범에서 90년대 풍의 강렬한 그런지 록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 4.3 항쟁을 기리기 위한 컴필레이션 앨범 ‘산 들 바다의 노래 제주 4.3 헌정 앨범’은 30위에 랭크됐다. 이 앨범은 제주4·3사건 66주년을 맞아 제주 MBC가 특별기획한 음악 다큐멘터리 ‘산, 들, 바다의 노래’을 위해 녹음된 곡들을 모은 것으로 갤럭시 익스프레스, 가리온, 요조, 백현진, 방준석, 게이트 플라워즈 등이 참여했다. 조범진의 솔로앨범 ‘BJ 그루브’는 31위에 올랐다.

헤비메탈 밴드 사일런트 아이의 ‘더티 월드 오브 엔젤스(Dirty World of Angels)’는 33위에 올랐다. 사일런트 아이는 90년대 중반에 등장한 헤비메탈 밴드 어새신(Assassin)과 제노사이드(Genocide)의 주요 멤버들을 주축으로 1997년 결성된 베테랑 메탈 밴드다. 재작년 8년 만에 돌아온 보컬리스트 서준희와 함께 손준호(기타), 김현모(베이스), 진영(건반), 이충훈(드러머)의 라인업으로 EP ‘크로스로즈 오브 데스(Crossroads Of Death)’를 발표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사일런트 아이는 새 앨범에서도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퓨전국악그룹 고래야의 정규 2집 ‘불러온 노래’는 40위에 올랐다. 고래야는 옛 민요를 자신들의 색으로 재해석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전기뱀장어의 EP ‘너의 의미’는 41위에 랭크됐다. 앨범에는 멤버들의 경험담을 담은 경쾌한 모던록이 담겼다.

코어매거진의 정규 1집 ‘루드 뱅큇(Rude Banquet)’은 43위에 올랐다. 1999년에 결성돼 서태지 투어에 함께 하며 눈길을 끌었다. 멤버 군 입대로 활동을 중지했다가 재작년 재결성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새 앨범에서는 신스팝과 록이 혼합된 사운드가 담겼다. 헤비메탈 밴드 이그나이터의 EP ‘핸드 오브 갓(Hand of God)’은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그나이터는 네 곡이 담긴 앨범을 통해 신화 이야기를 헤비메탈 사운드로 구현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차트제공. 미러볼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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