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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회째를 맞는 ‘시티브레이크’는 내달 9~10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작년에는 메탈리카, 뮤즈, 이기 앤 더 스투지스, 림프 비즈킷 등 세계 최고의 록밴드들을 대거 섭외해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페스티벌 마니아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라인업이 조금 빈약한 인상을 주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작년과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다. 록의 전설 오지 오스본을 시작으로 마룬 파이브, 데프톤스, 리치 샘보라, 후바스탱크, 스피리츄얼라이즈드, 로코프랭크, 코코뱃으로 이어지는 해외 라인업은 여전히 화려하다.

오지 오스본부터 스피리츄얼라이즈드까지 신구 조화
오지 오스본은 ‘슈퍼소닉’에 오는 퀸과 함께 올해 가장 기대되는 페스티벌 라인업으로 꼽힌다. 블랙 사바스 출신으로 헤비메탈을 상징하는 거인 오지 오스본은 지난 2002년 2월 22일 첫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크레이지 크레인(Crazy Train)’ ‘굿바이 투 로맨스(Goodbye To Romance)’ ‘미스터 크로울리(Mr. Crowley)’ ‘마마, 아임 커밍 홈(Mama, I’m Coming Home)’ 등 수많은 곡들을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지 오스본
오지 오스본
오지 오스본

최근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룬 파이브도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마룬파이브는 월드투어 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티브레이크만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기로 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마룬 파이브는 최근 발표한 싱글 ‘맵스(Maps)’로 국내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뉴메탈을 상징하는 밴드 데프톤즈는 오랜만에 한국을 찾는다. 리치 샘보라는 ‘시티브레이크’에서 솔로 앨범 수록곡은 물론 본 조비의 히트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미국 출신의 록밴드 후바스탱크 2003년 ‘더 리즌(The Reason)’을 국내에서 히트시킨 바 있다. 이외에 슈게이징의 전설 스페이스맨 3의 멤버였던 제이슨 피어스가 1990년에 결성한 스피리츄얼라이즈드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미국 출시의 뉴 파운드 글로리는 흥겨운 펑크록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펑크록 밴드 로코프랑크와 코코뱃의 합류는 단연 눈길을 끈다. 로코프랑크는 ‘후지 록 페스티벌’과 ‘섬머소닉’, ‘록 인 재팬’ 등 일본 내 대형 페스티벌을 휩쓴 거물 밴드로 국내에도 마니아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메탈 밴드인 코코뱃은 일본 외에 유럽 쪽에서도 높은 지명도를 자랑한느 팀으로 록 주간지 ‘케랑!(KERRANG!)’에서 “판테라에 대한 일본의 응답”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싸이
싸이
싸이

싸이부터 아시안체어샷까지 흥미로운 국내 라인업
국내 라인업은 싸이, 이적, 넬부터 아시안체어샷, 러브엑스테레오에 이르기까지 주류와 인디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강남스타일’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싸이는 올해 첫 페스티벌로 ‘시티브레이크’를 택했다. 이와 함께 옐로우 몬스터즈, 스트라이커스, 로로스, 판타스틱 드럭스토어, 홀로그램필름, 이스턴 사이드킥, 요조, 이아립, 쿠바, 호란, 로지 피피, 텐시 러브 등이 ‘시티브레이크’ 무대에 오른다. 독일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호주 여성 싱어송라이터 캣 프랭키는 선우정아와 합동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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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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