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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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god, 정기고, 백지영, 휘성, 아이유, 플라이투더스카이, 인피니트, 빅스 등등 대형 가수들의 복귀나 컴백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신인 아이돌도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먼저 9인조 아이돌 BTL이 지난 15일 데뷔를 선언했다. 지수 쟝폴 제이 로빈 알렌 큐엘 맥스 도카 유아로 이뤄진 BTL은 ‘Beyond The Limit’의 약자로 ‘한계를 넘어서다’는 뜻을 가졌다. BTL은 조성모 ‘불멸의 사랑’, 아이비 ‘바본가봐’ 등을 작곡한 히트 프로듀서 양정승이 제작하는 그룹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데뷔곡은 ‘투지’로 록(Grunge-Rock) 스타일의 일렉트릭 댄스 장르의 곡으로 파워풀한 리듬과 베이스라인의 풍성함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BTL는 지난 15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 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상태다.

이들은 ‘투지’라는 노래 제목에 맞게 불의와 맞서 싸우는 전사 느낌의 의상을 착용하고 강렬하면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데뷔 직후 홍콩의 유력 일간지 ‘오리엔탈 데일리 뉴스’ 16일자에 ‘주목할 신예 아이돌’로 보도되면서 벌써부터 아시아 전역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걸그룹 베리굿 사진제공. 아시아브릿지
걸그룹 베리굿 사진제공. 아시아브릿지
상큼발랄한 걸그룹도 등장한다. 22일 5인조 걸그룹 베리굿(Berry Good)이 데뷔곡 ‘러브레터’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특이한 점은 데뷔곡이 리메이크곡이라는 점. 베리굿은 1세대 아이돌 클릭비의 ‘러브레터’를 리메이크 소녀 감성의 노래로 탄생시켰다. ‘러브레터’는 소찬휘 ‘티얼스(Tears)’, 핑클 ‘영원한 사랑’을 작곡한 주태영 작곡가의 곡으로 대중성만큼은 확실하다는 평이다.

콘셉트도 1세대 아이돌을 떠올리게 한다. 베리굿은 청순하고 상큼발랄한 콘셉트로 1세대 걸그룹 S.E.S와 핑클의 초창기 모습을 연상시킨다. 뮤직비디오에서도 10대 소녀들의 상상 속 어설프고 귀여운 결혼식을 동화적이고 이색적으로 연출해 순수한 이미지를 부각 시켰다. 소속사 아시아 브릿지는 “대부분의 걸그룹이 데뷔 초기 귀여운 콘셉트를 선보이다 섹시 걸그룹으로 전환하지만 베리굿은 멤버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다”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2014년에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그룹 갓세븐, 성룡이 키운 그룹 JJCC, 가창력을 강조하는 그룹들인 키스앤크라이, 멜로디데이, 원피스 등이 데뷔를 알리며 성장 중이다.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YG엔터테인먼트의 데뷔 예정 신인그룹 위너의 인기는 벌써부터 뜨겁다. BTL, 베리굿 등의 합류로 신인상을 노리는 1년차 아이돌들의 다툼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키로이컴퍼니, 아시아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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