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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가든의 과거 1~2집과 데모를 리마스터링한 앨범이 인디차트 1위에 올랐다.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29에 따르면 노이즈가든의 ‘1992 ~ 1999 디럭스 리마스터 에디션’이 1위에 랭크됐다. 1992년 10월 결성된 노이즈가든은 헤비한 사운드와 록의 전통적인 어법, 그리고 당시 트렌드였던 그런지 록의 질감을 적절히 배합한 독보적인 사운드로 한국 인디 신의 초석을 다진 록밴드로 평가받는다. 3CD 분량의 이번 디럭스 리마스터링 에디션 앨범은 1집 ‘노이즈가든(Noizegarden)’(1996)과 2집 ‘…벗 낫 리스트(…But Not Least)’(1999)와 그 외 데모 및 부틀렉 음원으로 구성됐다.

오랜만에 컴백한 남성 듀오 재주소년의 정규 5집 ‘꿈으로’는 2위에 올랐다. 2003년 데뷔해 ‘귤’ ‘명륜동’ ‘이 분단 셋째 줄’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재주소년은 2010년 11월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해체를 선언했다. 새 앨범은 9곡의 신곡과 구곡 8곡을 편곡한 트랙들이 2장의 CD에 담겼다. 슈가볼의 새 EP ‘뉘앙스(Nuance)’는 4위에 랭크됐다. 작년에 첫 정규앨범 ‘사심’을 발표한 슈가볼은 차근차근 팬덤을 쌓아가고 있다.

신예 록밴드 청년들의 정규 1집 ‘더 레즈 온 스트리트(The Lads on Street)’는 5위에 올랐다. 청년들은 작년에 나온 데뷔 EP ‘청춘’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새 앨범에는 신곡과 함께 지난 EP에 실린 ‘해마를 보았다’ ‘텍사스 송(Texas Song)’ ‘위 아 저스트 낫씽(We Are Just Nothing)’ 등이 새로운 녹음으로 담겼다. 스탠딩 에그의 ‘36.5’는 14위에 올랐다. 커피소년의 ‘기다림’ 재발매 반은 24위로 차트에 진입했다.

황신혜 밴드의 12년 만의 새 앨범 ‘인간이 제일 이상해’는 26위에 올랐다. 1996년에 김형태(기타, 보컬)과 조윤석(베이스)을 주축으로 결성된 황신혜 밴드는 행위예술을 접목한 듯한 무대의상 및 퍼포먼스를 통해 당시 문화충격을 안겼다. 총 9곡이 수록된 새 앨범에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황신혜 밴드 특유의 한국적인 록이 결합된 음악이 담겼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김꽃의 데뷔 EP ‘버스데이(Birthday)’는 28위에 올랐다. 김꽃은 ‘동덕여대 박정현’으로 시작해 ‘히든싱어’ ‘스타킹’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김꽃이란 이름으로 내놓은 앨범에서는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포크밴드 신세계 프로젝트의 첫 정규앨범 ‘바람의 집’은 29위에 올랐다. 신세계 프로젝트는 시를 소재로 노래를 만들어왔다. 이 앨범은 기형도 시인의 시집 ‘입속의 검은 잎’에 실린 겨울판화 연작시 중 첫 번째 작품이다. 팝 밴드 커먼 피플의 데뷔 EP ‘데일리 인사이드(Daily Inside)’는 35위에 올랐다. 3인조 밴드 블루 파프리카의 정규 1집 ‘긴긴밤’은 3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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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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