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박정현, 블락비, 산이(왼쪽위부터 시계방향)
김진호, 박정현, 블락비, 산이(왼쪽위부터 시계방향)
김진호, 박정현, 블락비, 산이(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가요계가 음원 발매나 복귀 시기를 미루고 애도에 동참했다.
김진호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소중한 아이들, 사람들. 지금은 간절한 기도의 침묵만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 앨범 일정은 취소합니다”고 밝혔다.앞서 김진호는 이 날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언플러그드 앨범 ‘목소리’를 발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0명 이상이 실종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참사로 인해 앨범 발매 일정을 연기했다.
양희은은 이번 참사과 관련해 오는 18일 발표하기로 한 디지털싱글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 첫번째 출시를 미루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박정현도 18일 디지털 싱글 형식의 ‘싱크로퓨전’을 발매한 후 컴백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해다.
보이그룹 블락비는 지난 16일 오후 공식 트위터와 SNS를 통해 블락비의 새 싱글 ‘잭팟(JACKPOT)’의 음원 발매 일정이 연기됐음을 알렸다. 블락비는 “이번 컴백 타이틀곡 ‘잭팟’으로 여러분께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리기에는 현 상황에 따른 당사와 멤버들의 마음가짐이 이번 타이틀곡과는 맞지 않아 최선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없다고 판단해 음원 발매를 미루기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정기고도 신곡 ‘너를 원해’의 발매를 연기했다. 정기고는 이날 정오 래퍼 빈지노와 함께 작업한 신곡을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여객선 침몰이라는 참사에 아픔을 함께 하는 의미에서 신곡 발매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장희영은 당초 버블시스터즈 멤버 김민진과 함께 한 ‘우리 사랑했던 날’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현 분위기에 발맞춰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래퍼 산이도 신곡 ‘Body Language’ 음원 발매일이 무기한 연기했다.
지난 16일 오전 9시 경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 조도면 병풍도 해역에서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구조자는 179명, 사망자는 9명, 실종자는 287명이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뮤니트엔터테인먼트, 블루프린트뮤직, 세븐시즌스, 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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