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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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핑크가 4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미스터 츄’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난달 31일 에이핑크는 네 번째 미니앨범 ‘핑크 블러썸(Pink Blossom)’의 타이틀곡 ‘미스터 츄(Mr. Chu)’를 공개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요정돌의 위엄을 선보였다. 지난해 ‘노노노(No no no)’ 발표 이후 9개월만의 컴백이다. 에이핑크 첫 무대를 더욱 즐기기 위한 관전포인트를 공개한다.

# 청순 + 에너지 + 성숙함 : 에이핑크만의 싱그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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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미스터 츄’는 첫 입맞춤의 두근거림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이 선물 상자를 들고 고백을 앞둔 소녀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데뷔곡 ‘몰라요’에서 보여줬던 수줍은 소녀 감성 그대로다.

‘몰라요’가 정말 아무 것도 몰랐던 풋풋한 소녀의 모습이었다면 ‘미스터 츄’에서는 새침하지만 한층 더 솔직하고 발랄한 매력을 선보인다. 뽀뽀하는 의성어 ‘츄’를 통해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낸다. ‘미스터 츄’에서 에이핑크의 청순함은 툭 하면 쓰러질 것 같은 하늘하늘함이 아니라 10대 소녀에게 느낄 수 있는 건강한 청순함이다. 이전 작품인 ‘노노노’에서 느껴지는 생기발랄도 함께 느껴진다. 테니스코트를 배경으로 하는 뮤직비디오는 청순한 에이핑크에 건강한 에너지까지 깃든다. ‘미스터 츄’라는 노래 제목 답게 빨갛게 부각된 입술이 훌쩍 자란 에이핑크의 성숙함도 살짝 드러낸다.

첫 무대에서도 에이핑크만의 싱그러움을 살펴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메인보컬 은지의 시원한 고음이 청량감을 더하며 멤버들의 예쁜 목소리가 노래에 청순함을 돋보이게 한다. 또한 앞머리를 내린 막내 하영의 변신 등 멤버들의 예뻐진 비주얼을 살펴보는 것도 묘미다.

# 포인트춤 : ‘추파춤’, ‘밀당춤’…하트표 뿅뿅은 몇 개?

에이핑크는 무대에서 과연 몇 번의 손키스를 날릴까요?
에이핑크는 무대에서 과연 몇 번의 손키스를 날릴까요?
에이핑크는 무대에서 과연 몇 번의 손키스를 날릴까요?

닫았다(왼쪽)가 열었다가 밀당춤!
닫았다(왼쪽)가 열었다가 밀당춤!
닫았다(왼쪽)가 열었다가 밀당춤!

‘몰라요’, ‘마이마이(MYMY)’, ‘허쉬’, ‘부비부’, ‘노노노’까지 에이핑크는 항상 손동작을 활용한 포인트 안무로 사랑받았다. 특히 ‘노노노’는 노래 가사에 맞게 검지 손가락을 흔드는 안무를 선보였다. 여기에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기분 좋은 멜로디와 함께 중독성을 더한다.

‘미스터츄’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포인트 춤이 담겨 있다. 먼저 사랑하는 사람에게 신호를 보내는 추파춤이 있다. 추파춤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미스터 츄’의 성격을 대변하는 춤으로 통통 튀는 에이핑크의 모습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포인트 춤은 밀당춤이다. 후렴구 ‘내 맘 흔들 흔들어’, ‘몰래 살짝 다가와’ 부분에 등장하는 춤으로 멤버들이 다함께 왼쪽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팔로 엑스(X)자 표시를 풀었다 펼치는 동작이다. 마음을 열고 닫는 뜻을 담아 밀고 당기는 밀당춤이라 이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츄’에 걸맞게 손 키스를 날리는 춤과 틈만 나면 날리면 하트가 총 몇 개인지 세어보는 것도 ‘미스터 츄’ 무대의 관전포인트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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