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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밴드 쏜애플이 인디차트 1위로 직행했다.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9에 따르면 쏜애플의 정규 1집 ‘난 자꾸 말을 더듬고 잠드는 법도 잊었네’가 정상에 올랐다. 2009년 결성된 쏜애플은 최근 인디레이블 해피로봇레코드와 전속계약을 맺고 Mnet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밴드의 시대’에 출연해 주가를 올리고 있다. 앨범 ‘난 자꾸 말을 더듬고 잠드는 법도 잊었네’는 2010년 홈레코딩 방식으로 처음 제작됐으며 이번에 리마스터 반으로 다시 발매됐다. 앨범에는 사이키델릭하면서도 모던한 감성이 매혹적으로 잘 버무려져 있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정규 5집 ‘Slow Diving Table’은 2위에 랭크됐다. 제주도에서 만들고, 녹음하고, 사진도 찍은 이번 앨범에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음악에 일상의 소리들이 첨가돼 고즈넉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슈가볼의 데뷔앨범 ‘사심(私心)’은 3위에 올랐다. 남자 보컬 고창인과 여성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밴드 슈가볼은 애시드재즈 풍의 말끔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어떤 사이’에는 래퍼 제이켠이 피터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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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음반
싱어송라이터 박형준의 정규 1집 ‘아름다우 추억은 죽지 않는다’는 10위에 올랐다. 제1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인 박형준은 CF, 방송 음악으로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앨범에는 수려한 멜로디와 완성도 높은 사운드의 가요들이 담겼다. 힙합 레이블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컴필레이션 앨범 ‘Hi-Life’는 14위에 올랐다. 앨범에는 레이블의 설립자인 팔로알토를 비롯해 비프리, 허클베리피, 오케이션, 이보, 레디, 소울원 등의 곡들이 담겼다. 밴드 이지에프엠(EasyFM)의 드러머 소올의 첫 데뷔EP ‘달빛 아래 나비야’는 37위에 올랐다. 힙합 프로듀서 썸데프의 데뷔EP ‘Somdef’는 38위에 올랐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차트제공. 미러볼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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