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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아카데미 시상식의 친절한 안내서

    2013 아카데미 시상식의 친절한 안내서

    제 85회 아카데미상 후보로 영화 과 가 각각 12개와 11개 부문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지난 1월 10일에 발표된 이번 후보 리스트를 보면, 위의 두 작품 외에도 작품상에 오른 가 5개 부문, 가 7개, (Beasts of the Southern Wild)가 4개, 가 5개, 이 8개, 이 8개, 가 5개 부문에 각각 후보로 올랐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놀라운 뉴스는 감독과 배우 모두에게 첫 작품이며, 180만달러를 소요한...

  • 이안 감독 덕분에 더는 세상이 힘겹지 않습니다

    이안 감독 덕분에 더는 세상이 힘겹지 않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지 못 한 데다 심지어 게으르고 편협해서 집 앞에서 이름을 부르며 놀기를 청하는 친구보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친숙했던 어린 시절의 어느 날부터 영화에 대해 글을 쓰며 제가 가진 언어의 빈곤함에 좌절하는 지금의 어느 날까지, 변하지 않는 사실 하나는 그 날들이 그렇지 않았던 날들보다 행복했다는 것입니다. 영화가 구해준 삶이 어디 저 하나뿐이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를 지탱했던 '영화로운 날들'과 그 날을 열어 준 고마운 이들에게 띄...

  • 톰 크루즈 “잭 리처는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캐릭터”

    톰 크루즈 “잭 리처는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캐릭터”

    21세기에 떨어진 19세기 슈퍼 히어로. 신용카드도, 휴대폰도, 인터넷도 쓰지 않는데다 심지어 “시계도 차지 않는” 잭 리처는 여러모로 구식이다. 그러나 온갖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히어로들이 넘쳐나는 지금 굳이 총을 버려가며 맨주먹으로 싸우는 그의 고집을 거부하기는 힘들다. 그는 코믹스 영웅들처럼 근사하지도, 정체성을 고민하지도, 악인을 처단하는데 정의를 내세워 망설이지도 않는다. 자신이 정한 기준에 따라 심판하고 행동할 뿐이다. 그것이 맨주먹으...

  • 2013년, 지브리의 거장들이 돌아온다

    2013년, 지브리의 거장들이 돌아온다

    지브리의 두 영감이 돌아온다. 지난 해 12월 13일 일본 최대의 배급사 도호가 발표한 2013년 개봉 영화 중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이 두 편 포함되어 있었다. 하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며, 다른 하나는 다카하다 이사오 감독의 다. 1년에 많아야 1편 남짓 개봉하는 지브리의 사정을 감안하면 의외의 풍성함이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하늘을 동경해 비행기 만드는 일을 꿈꾼 소년의 이야기를 그리며, 다카하다 이사오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됐다고 전해지...

  • 이안 감독이 말하는 <라이프 오브 파이>

    이안 감독이 말하는 <라이프 오브 파이>

    2013년 새해 첫 날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는 이안과 블록버스터, 3D, 베스트셀러 원작이라는 어쩐지 어색하게 느껴지는 조합의 결과물이다. 폭풍우로 가족을 모두 잃은 파이(수라즈 샤르마)가 태평양 한가운데서 벵갈 호랑이와 함께 보낸 227일간의 여정을 그린 영화는 이안 감독이 이후 오랜만에 작업하는 블록버스터이자 처음으로 도전한 3D 영화다. 망망대해의 바다 위에서 벌어지는 모험담인 동시에 한 인간이 자아의 가장 내밀한 속살을 들여다보...

  • 영화 &lt;라이프 오브 파이&gt;│믿고 싶은 황홀경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믿고 싶은 황홀경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새로운 이야기 구상에 곤란을 겪고 있던 한 작가가 파텔이라는 사람을 찾아간다. 다소 무심한 표정으로 “아주 오래전 이야기”라며 입을 뗀 파텔의 이야기는 인도의 한 동물원에서 시작된다. 동물원을 운영하던 아버지 덕에 어린 시절부터 많은 동물들과 함께 자란 소년 파이(수라즈 샤마르)는 동물원을 팔고 캐나다로 이주를 결정한 가족들과 함께 태평양을 건넌다. 하지만 갑자기 닥친 폭풍우는 순식간에 배와 파이의 가족, 그리고 ...

  • 영화 &lt;레미제라블&gt;│그것은 혁명이었다

    영화 <레미제라블>│그것은 혁명이었다

    신의 존재를 실감하는 순간은 아이러니하게도 불행이 가장 가까이에 있을 때다. 스스로의 나약함을 가장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 곁에 있는 나와 닮은 '불쌍한 이'의 얼굴을 목격하게 되고, 그의 거칠고 작은 손을 마주잡을 때 그 손바닥과 손바닥 사이에 신이 강림한다. 허기진 조카, 훔친 빵 한 조각, 19년의 감옥살이, 은촛대 한 쌍, 살기 위한 사소한 외면, 뜻하지 않은 구원, 사랑을 위한 혁명, 그리고 마침내 용서. 평범하게 태어나 비범하게 살아간...

  • 짐 스터게스에게 빠지는 입구

    짐 스터게스에게 빠지는 입구

    한 사람을 설명하는 방법에는 키와 몸무게, 출신과 직업을 늘여놓거나 생김새를 묘사하는 것처럼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한 번도직접 만난 적 없는 사람, 그것도 같은 언어를 쓰지 않는 사람이라면 조금은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배두나와 함께 한 영화 로 최근 한국을 찾은 영국 배우 짐 스터게스가 그런 경우다. 그는 영화 부터 , 등까지압도적 히트작은 없었지만 오로지 매력 하나로한국 여성 팬들을 야금야금 늘려온 배우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데...

  • 한파를 이기는 열 편의 작은 영화들

    한파를 이기는 열 편의 작은 영화들

    연말을 맞아 극장가는 어느 때 보다 알찬 라인업을 갖추었다. 대장정을 시작하거나, 스타들의 내한으로 홍보에 열을 올리거나, 화려한 규모와 눈부신 기술로 무장한 영화들이 줄줄이 관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목청 높이지 않는 작은 영화들 사이에도 보석은 숨어 있고, 감동의 크기는 규모와 상관없이 기억되는 법이다. 올 겨울,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10편의 작지만 빛나는 영화들을 소개한다. 걷다가 지칠 때, 언 몸이 녹는 동안 마음을 뜨겁게 ...

  • 배두나 “손미 역에 캐스팅 된 걸 자랑하고 싶었다”

    배두나 “손미 역에 캐스팅 된 걸 자랑하고 싶었다”

    영화 는 원작소설의 여섯 개의 이야기를 조각내, 하나의 관통하는 메시지 아래 다시 이어 붙였다. 1849년부터 2321년에 이르는 500여 년 중 여섯 시점을 펼치고 이들 사이에 연결 고리를 찾아 하나의 이야기처럼 엮은 것이다. 옴니버스 식 구성을 다시 한 번 교차시킨 듯한 이 영화는 구성 방식만으로도 새로운 도전이고,완성된 영화에 대한 의견은 극명히 나뉘고 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중심부에, 2144년 미래의 서울을 그린 '네오 서울'이 있...

  • 팀 버튼 감독, 11일 트위터를 통해 광장시장에서 빈대떡과 막걸리를 먹는 모습 공개.

    팀 버튼 감독, 11일 트위터를 통해 광장시장에서 빈대떡과 막걸리를 먹는 모습 공개.

    팀 버튼 감독, 11일 현대카드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장시장에서 빈대떡과 막걸리를 먹는 모습 공개. 팀 버튼 감독은 12월 12일부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자신의 전시 과 관련해 내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현대카드의 컬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10 아시아 10. 가위손으로 뜨거운 빈대떡을 쓱쓱 잘라 먹는다면, 그것 이상 그로테스크하고 우울하지만 어딘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없겠죠. 1월 촬영 ...

  • 영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돌직구

    영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돌직구

    인생이란 게임의 마지막 회. 지난 8회까지 늘 그랬듯 여전히 예측할 수 없고 쉽지 않다. 타석에 들어선 이는 과거 전설적인 메이저리그 스카우터였던 거스(클린트 이스트우드). 하지만 그는 이미 투 아웃이다.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은 구질은 세월. “제대로 오줌 한 번 싸기 더럽게 힘”든 나이가 되었고 시력까지 말썽이다. 평생을 바쳐 온 일터에서 밀려날 위기다. 두 번째 아웃 카운트는 가족. 일찍 세상을 떠난 아내 대신 홀로 키웠지만 명민하게 ...

  • │제이콥과 르네즈미,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제이콥과 르네즈미,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 이 기사에는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의 마지막 시리즈 는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제이콥(테일러 로트너)의 행복은 오지 않았다. 아니, 오려고 할 때 영화가 끝났다.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 사이에서 태어난 르네즈미(맥켄지 포이)에게 각인된 제이콥은 그녀에게 순정을 바치다 급기야 에드워드를 향해 “장인어른이라고 부르면 돼?”라는 말을 남기며 엔딩을 맞은 것이다. 벨라를 잃고 낙심하던 제이콥에게, 그런 제이콥...

  • │벨라부터 아로까지 여덟 배우의 흥망성쇠

    │벨라부터 아로까지 여덟 배우의 흥망성쇠

    2008년, 원작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개봉된 시리즈가 다섯 번째 작품 를 끝으로 긴 여정에 막을 내렸다. 그동안 소설의 팬들은 나이를 먹었고, 시리즈는 흥행과 별개로 꾸준히 혹평을 받았으며, 특히 마지막 편이 상영되는 극장에서는 종종 허탈한 웃음이 울려 퍼지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는 가도 배우는 남는 법. 5년의 세월동안 시리즈를 통해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8명의 배우들을 골랐다. 그리고 그들이 시리즈와 함께 맞이했던 출발선으로부터 얼마나...

  • 휴 잭맨 “장 발장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다”

    휴 잭맨 “장 발장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다”

    빅토르 위고가 쓴 불멸의 고전 은 속죄와 희생, 그리고 신념과 용서에 대한 이야기다. 1985년 영국 런던에서 뮤지컬로 만들어져 무대에 오른 이후 전 세계 42개국에서 공연되었다. 그리고 이 뮤지컬이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앤 해서웨이 등 쟁쟁한 배우들에 의해 뮤지컬 영화로 만들어졌다. 뮤지컬 을 포함해 세계 4대 뮤지컬을 제작한 유명 프로듀서 카메론 맥킨토시가 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했고 영화 의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사전 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