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기자 간담회
오는 9월 21일 개봉.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스틸컷. /사진제공=NEW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스틸컷. /사진제공=NEW


영화 '가문의 영광:리턴즈'의 감독 정태원은 이번 시리즈를 기획하게 된 이유를 답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정태원과 정용기, 배우 윤현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고윤이 참석했다.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전편을 제작하고, '가문의 영광 4: 가문의 수난'을 연출한 정태원 감독과 '가문의 위기: 가문의 영광 2', '가문의 부활: 가문의 영광3', '가문의 영광5: 가문의 귀환'을 연출한 정용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애드리브가 강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정태원 감독은 "'가문의 수난'을 찍을 때가 생각난다. 일본에서 올로케이션이었다. 주 52시간이 없었다. 70퍼센트를 일본에서 찍어서 매일 밤을 새워야만 했지만 좋은 촬영장이었다. 이번에는 그런 스케쥴을 아니었지만, 그때처럼 웃음이 떠나지 않은 환경이었다. 다들 촬영이 끝나고 아쉬워하셨다"라고 말했다.

시리즈로서 위험 요소도 있었을 터. 정태원 감독은 "진경의 캐릭터는 지고지순한 캐릭터였다면, 이번에는 괄괄하고 터프하며 자기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피아노 바 같은 장소에서 패러디 식이지만, 디테일한 감정은 다르게 갔다"라고 이야기했다.

'가문의 영광'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 정태원 감독은 "지난 몇 년간 굉장히 힘들었다. 팬데믹도 있었고, 러시아 전쟁이나 온난화도 있지 않나. 이런 시기에 웃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정통 코미디가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 '가문의 영광'을 다시 만들고 싶어 하셨고, 올해 의기투합해서 다시 만들게 됐다. 늘 추석에 개봉을 해왔기에 적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코믹 영화인데 로맨스가 중심이 되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관해 정용기 감독은 "심플한 것 같다. 영화는 스토리를 보러 오는 것이지 않나. 완결성을 주기 위해서는 둘의 멜로가 필요했다. 마음껏 코미디를 하게끔 배치했다. 후반부에 코미디가 많았다면, 극의 진행이 느슨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오는 9월 21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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