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준혁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이준혁이 영화 '범죄도시3'를 통해 액션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언론배급시사회가 끝난 뒤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이상용 감독이 참석했다.

'범죄도시3'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역)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역)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역)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극 중 이준혁은 베일에 싸인 3세대 한국 빌런 주성철을 연기한다. 주성철은 신종 마약 사건의 배후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정보가 없다. 서울 광역수사대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며 수사에 혼선을 주는 인물이다.

이날 이준혁은 "저희가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선물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떨리기도 하지만, 설레는 마음도 있다. '범죄도시3'만 생각하고 오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 역시 캐스팅 되자마자 액션 스쿨에 갔다. 시시각각 바뀌는 주성철의 감정에 따라 연습했다. 촬영하면서도 바뀌는 감정에 맞출 수 있게 다각도로 연습을 많이 했다. 전에 다른 액션을 해봤지만, 쉽지 않더라. 사람을 자연스럽게 밟는 게 어려웠는데, 무술팀이 헌신적으로 받아주셨다. 영화에 나온 것과 다른 식의 비슷한 훈련을 많이 했다. 현장에서 큰 문제 없이 진행됐다. 전우애가 많이 쌓였다"라고 말했다.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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