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귀공자' 김선호 캐릭터 스틸
/사진=영화 '귀공자' 김선호 캐릭터 스틸
정체불명 광기의 추격자로 변신한 배우 김선호가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으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19일 배급사 NEW는 영화 '귀공자'에서 귀공자 역을 맡은 김선호의 스틸을 공개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역)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역)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극 중 김선호는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깃이 된 복싱 선수 마르코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정체불명의 추격자인 귀공자 역을 맡았다. 그는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 변신에 도전, 극의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사진=영화 '귀공자' 김선호 캐릭터 스틸
/사진=영화 '귀공자' 김선호 캐릭터 스틸
김선호는 "평소 박훈정 감독의 작품들을 좋아해서 시나리오를 다 읽기도 전에 같이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에 설렜다. 스토리 전개가 스피디하고, 신선했고, 귀공자 캐릭터가 굉장히 흥미로웠다"라고 밝혔다. 그는 귀공자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각본을 쓴 박훈정 감독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촬영에 몰입해갔다고.

또한 포마드 헤어스타일과 말끔한 수트 차림의 의상을 고수하는 인물의 외양부터 카체이싱, 와이어, 총격 액션 등 리얼하고 강렬한 액션은 물론, 무자비하면서도 동시에 여유와 위트가 넘치는 반전 매력까지 귀공자 캐릭터를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김선호와 함께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액션 장르가 첫 도전인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능수능란하게 캐릭터를 만들어갔다"(김강우), "'NO'라는 말 절대 없이 열정적이다"(신태호 촬영감독), "운동신경이 굉장히 뛰어나고 습득력도 빠르다. 동작 하나를 하더라도 자연스럽게 본능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반복해서 연습하는 노력파 배우"(황진모 무술감독)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귀공자'는 오는 6월 21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