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_메인 포스터/사진 = ㈜쇼박스
스즈메의 문단속_메인 포스터/사진 = ㈜쇼박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200만까지 내달릴 기세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은 전날 29만630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95만1152명. '스즈메의 문단속'은 오늘, 늦어도 내일 중으로는 200만 돌파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동일본 대지진에서 발생한 일본 관측 사상 최대 규모 9.0의 대지진을 가장 주요한 소재로 삼았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다.

2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로 3만564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415만5091명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영화 '소울 메이트'(감독 민용근)는 2만6471명을 불러들이며 3위다. DC 영화 '샤잠! 신들의 분노'(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로 1만4467명을 동원했다. 5위는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감독 소토자키 하루오)로, 1만1705명이 봤다.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가 1위, 2위, 5위에 위치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에 반해 한국 영화는 기를 못 쓰고 있는 상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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