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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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71)가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 회복 중이다.

안성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24일 텐아시아에 "안성기 선생님의 건강 및 컨디션이 많이 회복되셨다. 꾸준히 운동하시면서 관리 중이신 것으로 안다"며 안성기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이어 "여전히 영화를 사랑하셔서 영화 관련 재단 등 맡고 계신 역할에 대해서 책임감 있게 스케줄을 하고 계신다. 최근 신영균예술문화재단 행사에도 참석하신 것"이라며 "영화 관련 개인 스케줄은 무리 되지 않는 선에서 소화하시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배우 활동에 대한 계획은 정해진 바 없다. 관계자는 "현재로서 정해진 것은 없지만, 선생님께서 영화를 정말 사랑하시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시고 계신다"며 복귀 의지 만큼은 명확하게 나타냈다.

안성기는 이날 공개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으며, 머리카락도 다시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하루 1시간 정도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안성기는 지난해 9월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에서 부은 얼굴에 가발을 쓰고 참석,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들어가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추적 관찰 과정에서 재발되면서 2년 넘게 재차 암 투병의 시간을 거쳤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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