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배우 복귀 두고 엇갈린 주장
심은하 배우 복귀 황당 전개…"계약금 지급" 바이포엠vs"사기꾼" 심은하 대표
심은하의 배우 복귀를 둘러싸고 황당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

1일 오전 바이포엠스튜디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하였다"며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심은하 배우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는 클로버컴퍼니 안태호 대표는 1일 텐아시아와 통화에서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심은하와 계약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 계약금을 줬다는데 누구에게 계약금을 줬다는 건지 모르겠다. 누군지 실명을 특정해서 알려달라"며 "심은하가 배우 복귀를 위해 작품을 고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전혀 확정된 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대해 "저로서는 사기꾼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추가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심은하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M', '청춘의 덫' 등을 통해 잇달아 히트작을 냈다.

이후 2001년 돌연 연예계 은퇴했으며, 4년 뒤엔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했다. 이후 내조와 육아에만 전념했다. 지상욱 전 의원의 선거 유세 현장에 이따금 얼굴을 비치며 서포트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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