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영웅'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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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이 5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웅'은 지난 24일 24만 5317명, 25일 25만 5979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80만 48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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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994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국에 '퀸 신드롬'을 일으켰던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개봉 첫 주 스코어인 70만 9323명, 웰메이드 음악 영화 '라라랜드'의 56만 3430명(최종 관객 수 359만 명)을 뛰어넘은 것이다. 이에 '영웅'이 써 내려 갈 새로운 흥행 기록은 어떨지 주목된다.

'영웅'은 개봉 첫 주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이해 서울 무대인사를 진행, 윤제균 감독부터 정성화, 김고은,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까지 영화의 주역들이 참석해 관객들과 뜨겁게 소통했다. 윤제균 감독과 배우들은 관객들의 진심 어린 성원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팬서비스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는 후문.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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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은 "크리스마스에 '영웅'을 관람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배우분들과 수많은 제작진의 진심이 관객분들께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성화는 "'영웅' 속 안중근 의사의 위대한 업적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관객 여러분들이 힘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 특별한 날에 객석을 가득 채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관객분들께서 공연을 즐기듯이 영화를 즐기셨으면 좋겠다", 조재윤은 "객석을 꽉 채워 주셔서 감동이고 큰 힘이 된다. 크리스마스에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배정남은 "'영웅'을 찍고 나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러워졌다. 영화를 보고 나면 관객분들도 같은 감정을 느끼실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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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는 "추운 날씨에 관객분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온기가 느껴지는 것 같다. '영웅'에 큰 사랑을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박진주는 "크리스마스에 관객분들이 저희에게 예쁜 크리스마스 선물 되어 주신 것 같다"며 관객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한편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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