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헤어질 결심' 포스터
/사진=영화 '헤어질 결심' 포스터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영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AA)는 14일(현지 시각)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후보를 발표했다.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 외국어 영화 후보로 선정됐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영화·방송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해 주는 시상식. TV와 영화 부문으로 나뉜다. 오스카 레이스에 포함된 미국 주요 시상식 중 하나다.
/사진=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파친코' 포스터
/사진=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파친코' 포스터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놓고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1985',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클로즈',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와 경쟁한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해당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과 감독상을, '미나리'가 외국어 영화상과 아역상을 받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과 남우주연상 영광을 안았다.

또한 TV 부문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후보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파친코'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한국 영화와 드라마까지 3편의 한국 작품이 후보작으로 선정돼 시선을 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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